지난 한 해 수입차 시장에서 가장 많이 판매된 브랜드는 메르세데스 벤츠였다.
전년대비 10% 이상 늘어난 7만 8,133대가 팔려 전체 수입차 판매량 24만 4,780대의 31.9%를 차지했다. 수입차 석 대중 한 대꼴로 팔려나간 것.
벤츠 E 클래스는 3만 9,782대가 팔려 벤츠 전체 판매의 50.9%를 차지했다. E클래스 중 가장 많이 판매된 차종은 E300으로 1만 3,607대가 판매됐다. 뒤를 이어 E300 4MATIC이 1만 259대를 기록했다. E300과 E300 4MATIC이 벤츠의 판매를 견인한 셈이다.
E300 트림을 대체한 E250이 11월부터 판매를 시작해 1,836대가 고객에게 인도됐다. E클래스 PHEV모델인 E300e도 11월부터 판매를 개시해 1,516대를 기록해 향후 판매량을 견인해 줄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E클래스에 이어 많이 판매된 모델은 C클래스로 9,546대가 팔렸다. C클래스 중 가장 많이 판매된 모델은 C220d 2,966대로 집계됐다. 이외에도 GLC가 8,635대의 판매량을 기록했으며, 플래그십 세단 S클래스는 6,998대, CLS는 5,324대가 판매되며 벤츠의 판매축을 담당했다.
이상진 daedusj@autodiary.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