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5개 국산차 판매량은 13만 6,414대로 전월 13만 5,165대 대비 소폭 상승했다. 신형 그랜저는 나오자마자 베스트 셀링카에 올랐으며, 내수판매 4위로 밀렸던 쌍용차는 다시 3위로 올라섰다.
현대차는 11월 6만 3,160대를 판매하며, 10월 6만 4,912대 대비 소폭 줄었다. 현대차는 지난달 출시된 신형 그랜저가 출시하자마자 1만 407대의 판매량을 기록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이 달 판매량이 재고의 물량이 일부 섞여 있어 온전한 판매량으로 보기는 무리다”며 “2달 정도는 지나야 온전한 신형 그랜저의 판매량 집계가 가능하다”고 전했다. 싼타페는 7,001대가 판매됐고, 쏘나타는 6,751대의 판매량이 기록됐다.
기아차는 4만 8,615대의 판매량을 기록했다. 기아차의 베스트 셀링모델은 셀토스로 6,136대가 팔렸다. K7은 6,000대를 기록, 전월 6,518대 대비 소폭 감소했으나 그랜저 출시 이후 판매량에 큰 영향은 받지 않았다. 카니발은 5,722대가 판매됐다.
쌍용차는 9,240대를 기록하며 전월 4위에서 다시 3위로 한 계단 올라섰다. 쌍용차의 효자는 렉스턴 스포츠로 3,539대의 판매량을 기록했다. 티볼리는 2,337대, 코란도는 1,963대가 판매됐다.
르노삼성차는 8,076대로 전월 8,401대 대비 소폭 줄었다. QM6는 5,648대가 팔리며 르노삼성차의 효자임을 입증했다. SM6는 975대가 판매됐고, SM7은 282대의 판매량을 기록했다. QM3는 재고 소진으로 내년 상반기 신형 모델이 투입될 때까지 당분간 만나볼 수 없게 됐다.
쉐보레는 7,323대를 기록했다. 전월 6,394대 대비 14.5% 상승한 실적. 스파크는 3,162대가 판매되며, 쉐보레의 베스트 셀링 모델을 입증했다. 트랙스는 1,048대, 말리부는 775대의 판매량을 기록했다.
지난달 출고되기 시작한 트래버스는 영업일수 10일 만에 322대가 팔렸고 픽업트럭 콜로라도도 472대의 판매량을 기록해 전월 143대 대비 3배 이상 증가했다.
이상진 daedusj@autodiary.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