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입 중 대형차 시장에서 판매 비중이 높은 벤츠가 A클래스를 출시하며, 승승장구하는 기세를 이어가고 있다.
벤츠 A클래스는 지난달 말부터 사전 예약 고객들에게 인도를 시작했다. 국내에 판매되는 A클래스는 A220으로 4기통 2리터 싱글터보 엔진과 7단 자동변속기를 적용해 최고출력 190마력/5,500~6,100rpm 최대토크 30.6kgf.m/1,600~4,000rpm의 성능을 낸다.
A클래스는 4,420×1,795×1,430mm의 크기로 경쟁 모델로 꼽히는 BMW 1시리즈(4,329×1,765×1,421mm)보다 크다. 현재 판매중인 해치백 모델에 이어 세단 모델로 라인업에 추가할 예정이어서 A 클래스의 경쟁력은 더 높아질 전망.
일선 전시장 관계자는 “A클래스 재고가 50여대 밖에 남지 않았다”며 “판매 추세로 볼 때 이마저도 조만간 다 팔려 재고 소진이 될 수 있다”고 전했다. 출시한 지 불과 한 달 사이에 완판 기록을 세우게 되는 것이어서 신형 A 클래스는 성공적으로 시장에 안착하는 셈이다. 향후 A클래스 세단이 추가되면 판매 비중은 더욱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벤츠 관계자도 “기존 A클래스 대비 업그레이드 된 성능과 MBUX 등 업그레이드된 편의옵션으로 A클래스의 판매 비중이 늘어나고 있다”며 A클래스에 대한 자신감과 기대감을 드러냈다.
이상진 daedusj@autodiary.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