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니(MINI)가 28일 ‘BMW 송도 콤플렉스’에서 브랜드 탄생 60주년 기념 파티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MINI 환갑잔치’를 콘셉트로 진행된 이번 행사에서 MINI는 1959년부터 이어져온 브랜드 히스토리, 2005년 국내 론칭 후 MINI 코리아가 이뤄낸 값진 성과, 그리고 앞으로 MINI가 나아갈 미래 방향성에 대해 이야기하는 시간을 가졌다.
지난 60년을 되짚어본 MINI는 미래 성장 전략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MINI는 소비자 중심의 상호 소통을 중시하고 개성과 경험을 소비하는 시장의 변화에 따라 ‘디지털화’, ‘전기화’,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등 크게 3가지 전략을 주축으로 향후 MINI 코리아의 15년을 그려 나가겠다고 밝혔다.
MINI는 디지털 환경에 더 가깝고 편리하게 다가가는 브랜드가 되기 위해 고객이 본인의 관심사에 적합한 브랜드 경험을 얻을 수 있도록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하고 그에 맞는 디지털 채널을 적극 활용하는 것은 물론 오프라인 경험 역시 디지털로 확대할 계획이다. 더욱 간편하게 차량을 구매할 수 있는 새로운 온라인 구매 플랫폼을 현재 준비하고 있으며 2년 내에 출시할 예정이다.
또한 MINI는 미래의 핵심 전략을 ‘전기화’에 두고 2024년 이후부터는 국내 판매되는 MINI 전 라인업에 전기차를 도입할 계획이다. 최근 공개한 ‘MINI 일렉트릭’을 2022년에 국내에서도 선보일 수 있도록 준비 중이다. 완전한 전동화 과정에서 가솔린 차량을 통해서는 ‘고카트 필링’과 ‘펀 드라이빙’의 가치를 전하고 전기차로는 도심 생활에서의 ‘지속 가능한 이동성’에 집중할 방침이다.
아울러 진정한 도심형 라이프스타일 브랜드로 거듭나기 위해 실제 도시 생활에서의 가공되지 않은 일상 소재를 콘텐츠화해 고객들에게 진정성 있는 이야기를 전달할 예정이다. 자동차를 넘어선 리빙, 패션 등 다양한 영역의 브랜드와의 협업을 통해 색다른 라이프스타일 경험을 제공하며 도시 생활에 대한 MINI의 브랜드 철학을 생생하게 전한다는 계획이다.
MINI는 지난 2005년 한국에 상륙한 이래 개성과 재치 넘치는 활동들을 이어가며 자동차 시장에서 프리미엄 소형차 브랜드 MINI만의 영역을 구축해왔다. MINI는 차별화된 브랜드 활동으로 새로운 자동차 문화를 전파하며 국내 진출 15년 만에 연간 1만대 판매를 앞두고 있다. 국내시장에서 프리미엄 소형차 브랜드가 연간 판매 1만대를 넘어선 것은 MINI가 최초다.
MINI는 올 하반기에도 에버랜드 내 MINI 퍼레이드, MINI 사파리 등 고객들과 함께 브랜드 60주년을 기념하고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오는 9월 MINI 3도어 및 5도어를 기반으로 한 ‘퓨어 버건디 에디션’을 한정판으로 선보일 예정이며, 뉴 MINI 클럽맨과 뉴 MINI JCW 클럽맨, 그리고 뉴 MINI JCW 컨트리맨도 출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