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CA코리아 지프가 26일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지프 레니게이드 비키니 에디션’을 출시하고 한정 판매에 나섰다.
지프 레니게이드 비키니 에디션은 새로운 외관 색상인 ‘비키니 매탈릭 클리어 코트’에 자동차 캐리어 전문 브랜드 툴레(THULE)의 루프 랙과 수상 스포츠 캐리어를 장착해 서핑과 카약 등의 수상 스포츠를 즐기는 고객들에게 더욱 희소성 있는 모델로 어필한다.
기존 레니게이드 4개의 트림 중 가솔린 모델 3종에 대해서만 레니게이드 비키니 에디션이 생산된다. 각 트림별 추가 가격 인상 없이 동일한 판매가로 20대 한정 판매되며 ▲론지튜드 2.4 FWD 3390만원 ▲리미티드 2.4 FWD 3690만원 ▲리미티드 2.4 AWD 3990만원이다.
비키니 에디션에 장착된 ‘툴레 에보 윙바(THULE Evo WingBar)’ 루프 랙 시스템과 ‘툴레 독 그립(THULE DockGrip)’ 수상 스포츠 캐리어는 조용한 주행, 간편한 설치 및 적재 공간 극대화를 위한 공력학적인 기술이 적용됐다. 다양한 종류의 수상 스포츠 선체에 맞는 쿠션 처리된 크고 유연한 패드가 있는 다목적 가로형 수상 스포츠 캐리어다.
아울러 에메랄드 빛 바다를 연상시키는 비키니 색상은 올해 3월 개최된 ‘제네바모터쇼 2019’에서 지프의 뉴 컬러로 최초 공개된 이후 ‘올 뉴 랭글러’에 첫 적용된 옵션이다. 국내에서도 랭글러와 레니게이드 모델에 한해 선택할 수 있는 컬러다.
FCA코리아 관계자는 “지프 레니게이드 비키니 에디션은 수상 스포츠를 즐기는 모든 이들을 매혹할 만한 액세서리와 컬러를 갖춘 모델”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FCA코리아는 지난 3월 선보인 플래그십 대형 SUV ‘그랜드 체로키 리미티드-X 3.6’ 추가 물량 한정 판매를 시작한다. 2019년형 그랜드 체로키 리미티드-X 3.6 스페셜 에디션에 대한 고객들의 적극적인 요청에 따라 추가 25대의 물량을 선보인다.
리미티드-X의 외관은 고성능 모델인 그랜드 체로키 SRT 디자인을 차용해 듀얼 히트 익스트랙터를 얹은 SRT 디자인의 후드로 특유의 스포티함을 표현한 것이 특징이다. 색상은 화이트와 블랙 두 가지 컬러 중 선택할 수 있으며, 소비자 가격은 6290만원이다.
파블로 로쏘 FCA코리아 사장은 “개성을 중시하는 소비자들의 성향에 맞춰 희소성과 소장가치가 높은 스페셜 에디션을 선보이게 됐다”며 “앞으로도 계속해서 특별함이 강조된 다양한 모델들을 출시하고 지프만의 브랜드 정통성을 널리 확산하는데 중점을 둘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