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자동차기자협회 산하 올해의 차 선정위원회가 기아자동차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셀토스(SELTOS)’를 ‘8월의 차’로 선정했다고 7일 밝혔다.

한국자동차기자협회 산하 올해의 차 선정위원회는 매월 1일부터 말일까지 한 달 동안 출시된 신차와 부분 변경 모델을 대상으로 ▲외부 디자인 ▲내부 인테리어 ▲제품의 실용성 ▲안전성 및 편의사양 ▲상품성 및 구매 의향도 등 5개 항목을 종합 평가해 후보 차량을 2대로 압축하고, 올해의 차 선정위원회 임원들의 투표를 통해 최고의 차량 1대를 선정한다.

지난달의 신차 중에는 현대자동차 ‘베뉴(VENUE)’와 기아차 셀토스가 8월의 차 후보에 올랐으며 치열한 경합 끝에 셀토스가 17.4점(25점 만점)을 얻어 8월의 차로 최종 선정됐다.

5개 평가 항목별로 1~5점 척도를 적용했으며, 셀토스는 5개 평가 항목에서 평균 3.48점을 기록, 전체 항목에서 두루 높은 점수를 받았다.

이승용 올해의 차 선정위원장은 “셀토스는 크기가 작은 SUV지만 실용적이고 알찬 곳이 많다”면서 “미려한 디자인과 곳곳에 숨어 있는 디테일, 넓은 실내공간, 박진감 넘치는 운동 성능으로 상위 세그먼트 SUV를 충분히 긴장하게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자동차기자협회는 지난 5월부터 이달의 차를 뽑아 발표하고 있다. 5월의 차에는 볼보자동차 ‘크로스컨트리(V60)’, 6월의 차에는 토요타 ‘라브4’, 7월의 차에는 BMW ‘뉴 7시리즈’가 각각 선정됐다.

박소현 parking@autodiary.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