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쉐AG가 앙드레 로테레르를 포르쉐 포뮬러 E 팀의 두 번째 선수로 선정함으로써 2019/2020 시즌 ABB FIA 포뮬러 E 챔피언십의 팀 선정을 마쳤다고 18일 밝혔다.
앙드레 로테레르는 닐 야니와 함께 포뮬러 E 챔피언십에 처음으로 출전하는 포르쉐 워크스 팀 정규 드라이버가 될 예정이다. 앙드레 로테레르는 지난 2017년부터 포르쉐 워크스 드라이버로 합류해 2017/2018 시즌부터 전기차 레이싱 시리즈에서 활약하고 있다.
포르쉐는 앙드레 로테레르와 닐 야니로 구성된 팀이 포르쉐의 포뮬러 E 챔피언십 첫 시즌을 위한 완벽한 조합이라고 전했다.
포르쉐 모터스포츠 부회장 프리츠 엔칭어는 “3년 동안 포르쉐 워크스 드라이버로 활동해 닐 야니를 잘 알고 있는 앙드레에게 두 번째로 포르쉐 포뮬러 E 콕핏을 맡긴 건 올바른 선택이라 생각한다”며 “앙드레의 지난 두 번의 포뮬러 E 시즌 출전 경험이 포르쉐 포뮬러 E 팀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로테레르는 포뮬러 E 첫 데뷔 무대에서 테치타 드라이버로, 2회의 포디움 피니시와 함께 종합 8위를 기록했다. 2018/2019 시즌에도 DS 테치타 드라이버로서 2회의 포디움 피니시를 기록했으며, 지난 주 뉴욕에서 열린 파이널 무대에서 드라이버 순위 8위로 경기를 마쳤다.
그에 앞서 르망 24시 레이스에서 세 차례 우승하고, 세계 내구 레이스 챔피언십(WEC)에서도 월드 챔피언십 타이틀을 획득했다. 2004년에는 케이터햄(Caterham) 팀에서 포뮬러 1 선수로 활동하기도 했다.
포르쉐 워크스 드라이버 앙드레 로테레르는 “포르쉐를 위해 경쟁하는 2019/2020 시즌 ABB FIA 포뮬러 E 챔피언십이 정말 기대된다”며 “2017년부터 포르쉐 팀의 일원으로 거둔 승리와 함께, 2017년 포르쉐 LMP1팀, 지난 2년 간의 FIA 세계 내구 레이스 챔피언십(WEC) 리벨리온 레이싱 참가 등 특히, 닐과 함께한 성공적인 경험이 많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