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가 10일 국내 최대 규모의 어린이 교통안전체험관을 울산에 개관했다.

현대차 키즈오토파크 울산은 현대차의 어린이 교통안전체험관이 서울 외 국내 지역으로 확산되는 첫 사례다. 국내 최대 규모인 약 7378㎡(2232평) 부지에 다양한 교육 시설과 각종 부대시설 등을 갖췄으며 연간 1만여 명의 어린이가 이용할 수 있다.

이날 현대차는 울산 북구 강동관광지구 키즈오토파크에서 송병기 울산광역시 경제부시장, 하언태 현대차 부사장, 하부영 금속노조 현대차 지부장, 이상헌·김종훈 국회의원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현대차 키즈오토파크 울산’ 개관식을 가졌다.

이번 사업은 울산시가 부지를 제공하고 현대차는 시설 건립 및 운영을 맡으며 한국생활안전연합은 교육 프로그램의 개발 및 실질운영을 맡아 지자체-기업-공익법인단체가 공동으로 참여하는 공익사업이다.

현대차 키즈오토파크 울산은 ▲안전벨트 체험교육 ▲보행 교육 ▲이면도로 차량 하차 후 사각지대 교육 ▲신규 개발된 코나 미니 전동차를 활용한 주행체험 교육 등 다양한 체험형 교육시설로 구성돼 있으며 ▲기존 3D 입체영상 교육도 새로운 컨텐츠를 개발해 오는 하반기 중 고객들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더불어 전문강사가 진행하는 체험형 프로그램을 마련해 어린이들이 실생활에서 반드시 알아야 할 교통안전 수칙을 교육한다.

개관식에서 하언태 현대차 부사장은 “울산시, 현대차, 노동조합, 한국생활안전연합과 함께 2년 간의 노력의 결실을 맺었다”며 “울산 및 인근 지역에 거주하는 어린이들에게 올바른 교통안전 교육을 제공해 어린이 교통사고를 줄이기 위해 지역사회와 함께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박소현 parking@autodiary.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