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월 수입 승용차 신규등록대수가 1만8219대로 전년 동월 대비 29.7% 감소했다고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가 7일 발표했다.

4월 수입차 신규등록대수는 3월 1만8078대 보다 0.8% 소폭 증가했으며 올해 1~4월 누적대수는 7만380대로 전년 동기보다 24.6%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브랜드별 등록대수는 메르세데스-벤츠가 6543대로 점유율 28.35%를 기록하며 1위를 차지했다. BMW 3226대, 렉서스 1452대, 볼보 916대, 지프 915대, 포드‧링컨 833대, 토요타 831대, 혼다 735대, 미니 725대, 랜드로버 517대, 포르쉐 336대, 닛산 307대 등이 뒤를 이었다.

베스트 셀링 모델 순위에서도 벤츠 E 300이 1761대로 1위에 올랐으며 이어 벤츠 E 300 4매틱 1091대, 렉서스 ES300h 703대가 순위권이었다.

국가별로는 유럽 1만2812대(70.3%), 일본 3536대(19.4%), 미국 1871대(10.3%) 순이었고 연료별로는 가솔린(휘발유) 1만664대(58.5%), 디젤(경유) 5018대(27.5%), 하이브리드 2354대(12.9%), 전기 183대(1.0%)로 나타났다.

구매유형별로는 전체 1만8219대 중 개인구매가 1만998대로 60.4%, 법인구매가 7221대로 39.6%의 비중을 보였다.

윤대성 KAIDA 부회장은 “4월 수입 승용차 신규등록은 전월과 비슷했으나 일부 브랜드의 물량부족으로 전년 동기대비는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박소현 parking@autodiary.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