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트로엥이 7인승 다목적차량(MPV) ‘그랜드 C4 스페이스투어러’에 필 트림을 추가하고 본격적인 판매에 돌입한다고 3일 밝혔다.
시트로엥은 보다 다양한 엔진 구성에 대한 고객의 요구에 따라, 상급 트림인 샤인 트림과 동일한 안전 및 편의사양을 적용했지만 연료 효율성과 가격 측면에서 보다 경쟁력있는 필 트림을 출시했다고 설명했다.
2019년형 그랜드 C4 스페이스투어러 필 트림은 국제표준배출가스실험방식(WLTP) 기준을 충족하면서도 부드럽고 편안한 주행감을 제공하는 1.5ℓ BlueHDi 엔진과 8단 자동변속기를 장착했다. 복합연비 14.5km/ℓ에 달하는 뛰어난 연료 효율성, 폭넓은 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ADAS) 등 14가지 주행보조시스템을 적용하고도 가격 경쟁력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특히 2019년형 그랜드 C4 스페이스투어러 필 트림에 탑재된 ADAS는 상위 트림에 적용됐던 것과 동일하다.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차선 이탈 방지 시스템, 액티브 세이프티 브레이크, 자동주차 보조 등을 탑재했다.
여기에 필 트림은 3946만원이라는 높은 가격 경쟁력도 확보했다. 현재 동일한 안전 및 편의사양에 17인치 알로이휠과 2.0ℓ BlueHDi 엔진을 장착한 샤인 트림은 4342만원, 핸즈 프리 테일게이트와 하프레더 시트를 더한 샤인 플러스 트림은 4542만원에 판매되고 있다.
시트로엥 공식 수입원인 한불모터스 송승철 대표이사는 “고객의 의견을 반영해 상급 모델과 동일한 안전 및 편의사양을 제공하면서도 효율성과 가격경쟁력을 갖춘 필 트림을 추가하기로 결정했다”며 “앞으로도 뛰어난 상품성을 가진 제품 라인업을 갖춤으로써 보다 많은 고객에게 시트로엥 브랜드를 어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불모터스는 필 트림 출시를 기념해 5월 한 달간 그랜드 C4 스페이스투어러 전 트림 구매 고객에게 7% 취득세 전액 지원과 함께 1년 유류비 최대 250만원을 지원하는 특별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더불어 2008년 12월 이전 신규 등록된 노후경유차를 말소하고 구입하는 고객에게는 트림에 따라 최소 81만 원에서 최대 89만원의 추가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프로모션에 대한 보다 자세한 내용은 가까운 시트로엥 전시장에 문의하면 된다.
박소현 parking@autodiary.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