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쉐가 ‘2019 상하이모터쇼’에서 신형 ‘카이엔 쿠페’를 16일(현지시간) 아시아 최초로 공개했다.
3세대 카이엔의 기술적 혁신을 잇는 신형 카이엔 쿠페는 한층 더 역동적인 디자인과 첨단 기술로 진보했다.
기존보다 얕아진 윈드스크린과 A필러로 루프 엣지가 약 20mm 낮아졌으며, 날렵한 루프라인과 새롭게 디자인된 리어도어가 스포티함을 강조한다. 어댑티브 리어 스포일러와 매끄럽게 이어지는 고정식 루프 엣지 스포일러는 90km/h 이상의 속도에서 135mm까지 확장된다.
3.0ℓ V6 가솔린 터보차저 엔진을 탑재한 카이엔 쿠페는 최고출력 340마력, 최대토크 45.9kg‧m의 힘을 낸다. 최상위 트림인 카이엔 터보 쿠페는 4.0ℓ V8 바이터보 엔진이 적용됐으며 최고출력 550마력, 최대토크 78.5kg‧m를 발휘한다.
뒷좌석은 카이엔보다 30mm 낮아졌으며 적재 용량은 기본 625ℓ에서 최대 1510ℓ까지 들어난다. 아울러 파노라믹 글래스 루프가 기본 사양으로 제공되며 카본 루프는 옵션으로 선택 가능하다.
더불어 스포츠 디자인 패키지와 경량 22인치 GT 휠, 스포츠 시트, 3인승 리어 시트, 속도 감응형 파워 스티어링 플러스, 파크 어시스트, 포르쉐 액티브 서스펜션 매니지먼트, 스포츠 크로노 패키지 등이 장착됐다.
올리버 블루메 포르쉐AG 이사회장은 “중국 고객들이 가장 선호하는 포르쉐 모델인 카이엔의 새로운 모델을 상하이에서 선보이게 돼 기쁘다”며 “다른 모든 세그먼트에서처럼, 신형 카이엔 쿠페가 경쟁 모델 중 최상의 선택지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소현 parking@autodiary.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