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대표 중고차 유통플랫폼 기업 AJ셀카(대표:안진수)가 진행하는 자동차 경매가 27일, 1,000회를 돌파했다. 1,000회 경매는 단일 중고차 경매장 기준, AJ셀카가 국내 최초다.

중고차 시장에서 1,000회차 경매가 가지는 의미는 매우 크다. 과거 중고차 시장은 차량에 대한 품질과 성능을 구매자가 정확히 알 수 없어 생기는 변칙적인 영업 구조 때문에 신뢰도가 낮았다. 하지만 중고차 경매 시스템을 통해 정확한 차량 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 기준이 마련되고 플랫폼을 통해 상품평가 내용 등이 기록되면서 정보의 비대칭 문제가 해소되고 시장이 보다 투명해질 수 있었다.

실제 경매를 통해 시장이 활성화되면서 중고차 시장은 레몬시장이라는 오명을 벗었다. AJ셀카는 중고차 시장 활성화와 투명성 확보에 기여한 바가 크다. AJ셀카는 지금까지 약 64만대의 중고차를 경매에 출품 시켜왔고, 총 거래 금액은 약 2.3조원에 달한다. AJ셀카의 경매 출품 차량을 일렬로 세우면 서울에서 괌까지의 이동 거리와 같다.

이번 1,000회차 경매는 경기도 안성에 위치한 AJ셀카 안성경매장에서 진행됐다. 지난 2017년 새로 준공된 안성경매장은 동시에 2,000대의 차량을 출품할 수 있는 규모다. 현재 주당 평균 1,500대가 출품되는데 단일 경매장으로서는 국내 최대 규모다. 온라인 입찰시스템을 통한 경매 참여 비율은 80%를 상회하며, 회원의 입찰 편의 역시 한층 강화됐다.

안진수 대표는 “AJ셀카가 지난 19년간 거래한 회원사만 5,000곳에 달하고, 그 덕분에 함께 성장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투명한 정보공개와 공정한 가격산정으로 중고차 유통구조 개선과 시장발전에 이바지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또한 “일반 소비자들에게는 생소할 수 있지만 중고차 경매를 이용하면 더 쉽게 합리적인 가격으로 타던 차를 판매할 수 있다”고 다시 한 번 강조했다.

 

이상진 daedusj@autodiary.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