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보코리아가 올해 1만대 판매를 예고했다.
볼보코리아 이윤모 사장는 5일 동대문 DDP에서 열린 V60 크로스컨트리 발표회장에서 “올해 1만대를 판매하는 회사로 성장하고자 한다”고 밝히고 “이중 20%를 크로스컨트리 레인지로 채우겠다”고 장담했다. 연평균 20%의 가파른 성장세를 올해도 이어가 연간 1만대 판매를 넘기겠다는 것.
이 사장은 V60에 대해 “평일에는 일상적인 데일리카로 주말에는 사랑하는 가족과 연인을 위한 레저용 자동차로 세단과 SUV의 장점을 모아 놓은 크로스오버카”라고 전했다.
판매는 순조롭지만 공급이 문제다. 볼보를 계약한 고객들은 차종을 막론하고 최소 수개월 이상을 기다려야 하는 상황. 5일 출시한 V60 크로스컨트리 역시 2월 예약을 시작한 이후 한달만에 1,000대 가까운 계약을 받았다. 계약 고객들은 상당 기간 출고를 기다려야 한다. 볼보 측은 “본사와 지속적으로 협의해 추가 물량을 계속 들여올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전기차 출시와 관련해서는 “2~3년 뒤, 볼보의 전기차를 국내에 출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상진 daedusj@autodiary.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