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록적인 폭염이 자동차 수요까지 위축시켰다.

8월 5개 내수업체 판매량은 12만 6,336대로 전월 13만 3,792대 대비 6% 감소했다. 40도가 넘는 기록적인 폭염과 8월 첫째 주 휴가로 자동차 공장의 생산중단 등에 영향을 받아 판매량이 줄어든 것으로 보인다.

현대차는 8월 5만 8,582대를 판매하며 전월 6만 367대 대비 3% 감소했다. 현대차의 1등 효자 상품은 싼타페로 8월 9,805대를 판매했지만 전월 판매량 9.893대보다는 소폭 하락했다. 그랜저는 8월 8,905대를 판매하며, 전월 판매량 8,571대 대비 3.9% 소폭 상승했으며, 아반떼 또한 8월 8,136대의 판매량을 기록하며, 전월 판매량 7,522대 대비 8.2% 상승했다. 지난달 새로 출시된 투싼도 4,148대의 판매량을 기록하며 전월 판매량 2,973대 대비 39.5%나 상승했다.

기아차는 8월 4만 4,200대의 판매량을 기록하며 전월 판매량 4만7,000대 대비 6.3% 하락했다. 기아차의 베스트셀링카는 카니발로 8월 6,918대를 판매, 전월대비 500대 가량 감소했다. 모닝은 8월 5,180대가 팔려 5,161대를 기록한 7월보다 상승했다. 쏘렌토는 8월 4,759대의 판매량을 기록하며 전월 판매량 6,056대 대비 1,000대 이상의 판매량이 감소했다.

쌍용차는 8월 9,055대의 판매량을 기록하며 전월 판매량 9,823대 대비 7.8%의 하락을 나타냈다. 쌍용차의 효자는 티볼리로 8월 3,771대를 기록하며 전월 판매량 3,634대 대비 3.8%의 상승을 나타냈다. 렉스턴 스포츠는 8월 3,412대의 판매량을 나타내며, 전월 판매량 4,025대 대비 15.2%나 감소했다. G4렉스턴도 8월 판매량 1,328대로 전월 판매량 1,580대 대비 15.9%나 감소했다.

쉐보레는 같은 기가 7,391대를 기록했다. 전월 판매량 9,000대보다 17.9%나 감소했다. 쉐보레의 베스트 셀링카는 스파크로 8월 3,303대의 판매량을 기록하며, 전월 판매량 3,572대 대비 7.5% 감소했다. 말리부는 8월 1,329대의 판매량을 기록하며 전월 판매량 1,813대 대비 26.7%나 줄어들었다. 또한, 트랙스도 8월 838대의 판매량을 기록하며 전월 1,137대 대비 26.3% 줄었다.

르노삼성차는 8월 7,108대를 판매하며, 전월 판매량 7,602대 대비 6.5% 감소했다. QM6는 8월 2,804대의 판매량을 기록하며 전월 판매량 2,842대 대비 소폭 감소했다. SM6는 8월 1,783대의 판매량을 기록하며, 전월 판매량 1,853대 대비 3.8% 감소했다. SM5는 8월 747대의 판매량을 기록하며, 전월 판매량 921대 대비 18.9%나 감소했다.

이상진 daedusj@autodiary.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