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보가 XC60에 이어 XC40까지 연타석 홈런을 날렸다.
6월 출시 예정인 볼보의 컴팩트 SUV, XC40이 본격 판매에 나서기도 전에 완판됐다. 소비자들의 문의와 예약이 몰리면서 올해 판매 예정 물량이 대부분 소진된 것. 볼보의 한 전시장 관계자는 “XC40에 대한 소비자들의 문의가 빗발치고 있다. 연말 판매분까지 예약이 밀리고 있다. XC60에 이어 XC40도 큰 인기를 끌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서 그는 “올해 XC40의 계약 분은 이미 모두 끝난 상태”라고 덧붙였다.
XC40은 볼보자동차 최초의 콤팩트 SUV로 이 모델이 출시되면 볼보는 소형부터 대형까지 SUV 풀라인업을 갖추게 된다. 볼보 XC40은 오는 6월 중
출시할 예정이다. 본격적인 고객 인도는 7월중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처럼 XC40이 완판을 예고하고 있는 것은 볼보의 첫 컴팩트 SUV에 대한 소비자들의 기대가 크기 때문이지만 공급물량이 너무 작은 점도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볼보 관계자에 따르면 XC40의 올해 한국 배정 물량은 월 100대 수준으로 보인다. 공급물량 자체가 많지 않다는 것.
볼보는 XC40 T4 가솔린 모델을 우선 판매하고 추후 모멘텀과 인스크립션 트림을 추가할 예정이다. 가격은 4,600만 원~ 5,100만 원 사이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상진 daedusj@autodiary.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