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카니아코리아그룹이 지난 11일 경남 사천에 위치한 스카니아 트레이닝 센터에서 스카니아 최고 서비스 테크니션팀을 가리는 ‘탑팀 대회’ 한국 결선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탑팀 대회는 전 세계 스카니아 테크니션들이 참가해 상용차 정비에 대한 지식과 기술을 겨루는 스카니아의 글로벌 서비스 기술 경진대회다. 1989년에 처음 시작되어 올해로 9회를 맞이했으며, 전세계 60개국에서 약 8,000여명의 스카니아 테크니션이 참가한다.
2018년도 탑팀 한국대회에는 총 22개 스카니아 서비스센터에서 15개팀 64명의 테크니션들이 참가했으며, 지난 6월 진행된 예선을 통과한 6개팀이 이번 결선에 참여했다. 결선은 필기시험을 치르는 이론 스테이션과 실제 차량 문제를 진단하고 정비하는 실기 스테이션으로 구성되며, 각 스테이션 점수를 합산해 가장 높은 점수를 획득한 팀이 최종 우승을 차지한다.
최종 우승은 스카니아 사천 서비스센터 홀인원팀(김종길, 김구, 김주홍)이 차지했다. 최종 우승팀에게는 상금 500만원과 트로피가 수여되며, 오는 9월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프루에서 진행되는 아시아/오세아니아 지역 결승에 한국 대표로 참여할 수 있는 자격이 주어진다. 아시아/오세아니아 지역 결승에서 최종우승한 2개팀은 올 12월 스웨덴 본사에서 개최되는 글로벌 결선 대회에 참가할 수 있는 자격을 획득하게 된다.
카이 파름 스카니아코리아 대표는 “탑팀 대회는 스카니아 테크니션들의 제품 및 작업방법에 대한 지식을 높이고, 협력과 공조가 중요한 작업 현장에서 테크니션들간 협동의식을 고취시키기 위한 대회”라며, “숙련된 서비스 테크니션을 통해 서비스 품질을 높이고 고객 만족도를 극대화하는 것이 최종 목표”라고 전했다.
이상진 daedusj@autodiary.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