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바겐 브랜드는 2018년 1분기 동안 전 세계 시장에서 전년 동기 대비 5.9% 증가한 152만 5,300대를 인도하며 사상 최대 분기 실적을 기록했다고 16일 밝혔다. 지난 3월 글로벌 시장에서는 전년 동월 대비 4.9% 증가한 총 58만 4,700대를 인도하며 월 실적 또한 역대 최고를 기록했다.
이 같은 성공적인 1분기 판매 기록은 유럽시장의 고른 성장세 및 미국 및 북미 시장에서 이루어진 SUV 라인업(신형 티구안, 티구안 올스페이스, 아틀라스 등)의 성공적인 출시가 견인했다. 특히 신형 티구안은 SUV 경쟁이 치열한 미국 시장에서 3월 한 달 동안 9,700대가 인도 되며 꾸준한 인기를 입증했다.
폭스바겐 브랜드 이사회 임원이자 세일즈 부문 총괄 책임자인 위르겐 스탁만은 “폭스바겐 브랜드의 이번 1분기 실적은 매우 고무적이다. 이에 우리의 고객들과 딜러들의 노력에 감사 인사를 전한다”라고 말했다.
각 지역 및 시장 별 3월 주요 실적은 다음과 같다.
유럽 시장에서 전년 동월 대비 3.4% 증가한 총 19만대를 인도하였다. 큰 시장인 서유럽 국가 중, 이탈리아와 프랑스에서 각각 9.9%, 8.6%의 성장률을 기록했으며, 특히 스웨덴에서 11.9%의 높은 성장률을 기록하며 서유럽 전체의 높은 성장률을 견인하였다. 독일 시장에서는 전년 동월 대비 비슷한 실적을 보이며, 0.8% 증가한 5만 4,400대가 인도 되었다. 중앙 유럽 및 동유럽 시장에서는 작년 동월 대비 14.6% 증가한 2만 5,300대가 인도 되었다.
북미 시장에서 전년 동월 대비 5.2%가 증가한 5만500대를 인도했다. 특히, 미국 시장에서는 강력한SUV의 공세로 17.8% 증가한 3만 2,500대가 인도되었다. 이러한 긍정적인 추세는 31.8%의 성장률을 기록한 캐나다에서도 계속되었다.
남미 시장에서는 전년 동월 대비 6.6% 증가한 4만 1,100대가 인도되었다. 남미 시장 중 가장 큰 시장인 브라질에서는 동월 대비 8.4% 증가한 2만 7,800대가 고객들에게 인도되었다.
최대 시장인 중국에서는 지난 3월에도 전년 동월 대비 6% 증가한 26만 9,500대가 인도되며 긍정적인 성장률을 기록했다. 특히 제타와 라비다 그리고 산타나 모델에 대한 높은 수요가 있었으며, 테라몬트에 대한 높은 수요가 중국 시장의 높은 성장률을 견인했다.
이상진 daedusj@autodiary.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