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바겐 브랜드는 1월 한 달 동안 전 세계 시장에서 지난해 동월 대비 7.1% 성장한 53만 3,500대를 인도했다.
폭스바겐 브랜드 이사회 세일즈 부문 총괄 위르겐 스탁만은 “폭스바겐이 긍정적인 모멘텀을 만들면서 순조로운 한해를 시작했다”라며 “지난해 4분기 기록한 긍정적인 상승세를 이어갈 수 있었던 점과 가장 큰 시장인 독일에서 12.3%의 기록적인 성장률을 보인 점, 그리고 가장 큰 시장인 중국에서 좋은 출발을 보인 점도 고무적으로 생각한다”라고 밝혔다.
각 지역 및 시장 별 1월 주요 실적은 다음과 같다.
유럽시장에서는 전년 동월 대비 4.9% 증가한 13만 5,300대를 인도했다. 특히 스위스 시장에서 전년 동월 대비 43.4% 증가하여 유럽 시장의 실적에 기여했다.
독일 시장에서는 전년 동월 대비 12.3% 증가한 4만 3,300대가 인도되었으며, 서유럽서도 전년 동월 대비 5.7% 이상 증가하였다.
중앙 유럽 및 동유럽에서는 2017년 1월보다 0.7% 감소한 1만 7,500대가 인도되었으나, 러시아 시장에서는 5,600대가 인도되며 22%라는 높은 성장률을 기록했다.
북미 지역에서는 전년 동월 대비 0.8% 증가한 4만 1,700대가 인도되었다. 미국에서는 5.2% 증가한 2만 4,700대가 인도되었는데, 패밀리 SUV 라인업이 강화되면서 전체 판매 비중의 52%를 차지하는 강세를 보였다.
남미 지역에서는 총 37,700대가 고객들에게 인도되어 전년 동월 대비 16.1% 증가하였다. 이 긍정적인 성장 추세는 2만 3,900대를 인도하며 43.2%의 성장률을 기록한 브라질 시장이 견인하였다.
단일 시장으로 폭스바겐 브랜드의 최대 시장인 중국에서는 전년 동월 대비 9.7% 증가한 29만 6,900대가 인도하며, 2018년 1월에도 성장세를 이어갔다. 특히 티구안 패밀리가 31,100대가 팔리는 성과를 거두면서 SUV 라인업의 인기를 과시했다.
이상진 daedusj@autodiary.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