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 내수업체 판매량은 5개 회사 모두 동반 하락했다.

18년 1월, 5개 내수업체 판매량은 11만 2,452대로 17년 12월 전월대비 13만 2,315대 대비 판매량이 2만여대 가량 감소했다.

현대차는 18년 1월, 5만 1,426대를 판매해 5만 3,361대를 판매한 17년 12월 대비 3.6% 가량 소폭 하락했다. 현대차의 스테디셀러이자 국민차 반열에 오른 그랜저는 1월 9,601대를 판매해 전월 판매량 9,080대 대비 5.7% 소폭 상승했다. 하지만 1톤 트럭 포터는 1월 판매량 6,247대로 전월 판매량 7,152대 대비 12.7% 가량 하락했다. 또한, 아반떼도 1월 판매량 5,520대로 전월 판매량 6,848대 대비 12.6% 하락했다.

기아차는 1월 3만 9,105대를 판매해 전월 판매량 4만 6,502대 대비 15.9% 하락했다. 기아차의 주력차종인 쏘렌토는 1월 5,906대를 판매해 전월 6,750대 대비 12.5% 가량 감소했다. 또한, 카니발도 1월 판매량 4,669대로 전월 5,039대 대비 7.3% 하락했으며, 경차 모닝은 1월 4,487대를 판매해 전월 5,781대 대비 22.4%의 감소폭을 보였다.

쉐보레는 1월 7,844대를 판매해 전월 1만 1,852대 대비 33.8%의 큰 폭의 판매하락을 기록했으며 주력차종의 판매하락폭도 제일컸다. 쉐보레의 주력차종인 경차 스파크는 1월 3,347대를 판매해 전월 4,618대 대비 27.5%의 판매하락을 기록했다. 또한, 중형차 말리부도 1월 1,476대를 판매해 전월 판매량 2,652대 대비 절반 가까이 판매량이 줄어들었다. 소형 SUV 트랙스도 1월 987대의 판매고를 기록해 전월 1,548대 대비 36.2%나 감소했다.

쌍용차는 1월 7,675대를 판매해 전월 1만 647대 대비 27.9%의 판매감소를 기록했다. 쌍용의 주력차종 티볼리는 3,117대를 판매해 전월 4,885대 대비 36.2%의 판매하락을 기록했다. G4 렉스턴도 1월 1,351대의 판매를 기록해 전월 2,233대 판매량 대비 39.5%나 하락했다. 하지만 1월 출시된 렉스턴 스포츠가 2,585대의 판매고를 순조로운 출발을 기록했다. 렉스턴 스포츠는 누적 계약 1만대에 육박하며 차량 대기인도시간 3개월이 소요되는 점을 들어 앞으로 쌍용의 판매량은 오를 것으로 기대된다.

르노삼성차는 1월 6,402대의 판매량을 기록해 전월 9,953대 대비 35.7%의 하락폭을 기록해 5개 내수업체 중 가장 큰 폭의 하락을 기록했다. 르노삼성차의 주력차종 QM6는 1월 2,162대의 판매량을 기록해 전월 3,049대 대비 29.1% 하락했다. SM6도 1월 1,856대를 기록해 전월 3,033대 대비 38.8%의 하락을 기록했으며, 합리적인 중형세단 SM5도 1월 판매량 933대를 기록해 전월 1,204대 대비 22.5%의 하락폭을 기록했다.

이상진 daedusj@autodiary.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