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그나가 2018 북미 국제 오토쇼에서 ‘아이콘 레이더’를 16일 발표했다.
고해상도 자동차 레이더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는 ‘아이콘 레이더’는 정확한 탐지, 광범위한 범위, 높은 복구 능력을 제공하기 위해 미군이 사용하던 첨단 기술과 결합되었다. 마그나는 2019년 시장에 본 기술을 출시하기 위하여 기술 창업 회사인 ‘Uhnder’와 엔지니어링 및 제품 개발 분야에서 협력해왔다. ‘아이콘 레이더’는 자율 주행 레벨 3과 레벨 5의 격차를 줄여주어 안정적인 완전 자율 주행을 가능케 한다.
마그나의 ‘아이콘 레이더’는 300미터 이상의 거리에서 4D(거리, 높이, 깊이, 속도)로 환경을 지속 스캔한다. 이 첨단 레이더 기술은 경쟁 시스템보다도 100배나 많은 물체를 탐지하고 추적할 수 있으며, 개별적으로 분류할 수도 있다. 가드 레일, 도로 파편, 과속방지턱 등과 같은 다양한 고체 지형뿐 만 아니라, 자동차, 자전거 타는 사람, 보행자, 애완 동물처럼 움직이는 물체들을 추적하여 차량에 정보를 감지하고 전달할 수 있다. 아이들이나 자전거 타는 사람처럼 상대적으로 작은 “물체”를 주차 차량이나 움직이는 트럭처럼 크고 쉽게 감지할 수 있는 물체에 근접하여 구별할 수 있는 능력은 자동 비상 제동과 같은 ADAS 안전 기능 향상 및 완전 자율 주행으로 나아감에 있어 무척이나 중요하다. 차량 지능과 안전 시스템을 지속적으로 개선하기 위한 정보를 소프트웨어 시스템에 보관하는 것은 이처럼 중요한 데이터 및 기능이다.
마그나의 CTO인 스와미 코타기리는 “마그나는 세계에서 가장 앞선 기술들 중 일부가 자동차 산업에서 활용될 수 있도록 공헌하였습니다. 최첨단 군사 기술을 모티브로 한 저희 ‘아이콘 레이더’는 이를 더욱 향상시켜 자동차 산업에서 사용될 수 있도록 하였으며, 완전 자율 주행을 향한 중요한 발걸음을 내딛게 해 주었습니다.” 라고 밝혔다.
마그나의 ‘아이콘 레이더’는 인간이 눈을 깜빡이는 시간 대비 50배 빠른 속도로 연속적으로 물체를 스캔하기 때문에 복잡한 주변 환경에 대한 즉각적인 판단이 가능하다. 또한, 현재의 거리 요구 조건을 훨씬 능가하는 거리에 위치한 차량을 감지할 수 있다. 최첨단 이미징 기능은 하나의 컴팩트 시스템으로 통합된 192개의 가상 수신기에서 끌어온다. 가상 수신기들은 수평/수직 해상도를 모두 제공해 줌으로써 각각에 대한 새로운 벤치마크 레벨을 달성한다. 또한, 본 기술은 간섭에 대한 내성이 있어서 도로의 레이더 장착 차량들이 증가하는 현 시대에 무척 중요해질 전망이다.
컴팩트한 사이즈의 ‘아이콘 레이더’는 외관 디자인에도 많은 유연성을 부여하였기에, 자동차 회사들의 자율주행 시스템이나 마그나의 MAX4 자율주행 플랫폼의 일부로 쉽게 통합 가능하다.
마그나와 새로운 ‘아이콘 레이더’에 대한 보다 자세한 내용은 북미 오토쇼 D지역에 위치한 마그나의 부스에서 찾을 수 있다.
이상진 daedusj@autodiary.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