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 하이빔이 적용된 가장 저렴한 국산차는 2,290만 원 짜리 현대의 아반떼며, 수입차는 3,890만 원 짜리 푸조 3008이다.
스마트 하이빔은 자동차의 앞 유리 상단에 장착된 카메라를 이용하여 야간에 마주 오는 차량 또는 선행 차량의 램프 및 주변 밝기 상태를 감지하여 상향등을 자동으로 점등하거나 소등하는 시스템이다.
야간 운전도중 상대방 차량의 상향등 시스템에 내 자신의 눈이 피로해지거나 상대방 운전자의 눈이 피로해 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 이런 상황 때문에 프리미엄 수입차업체부터 스마트 하이빔 시스템을 도입해 지금은 보편화됐다.
국산차 중에서 스마트 하이빔을 적용할 수 있는 최저가격의 차량은 현대 아반떼다. 2,165만 원 짜리 1.6 가솔린 프리미엄 트림을 선택하고, 125만 원 짜리 현대 스마트 센스 패키지Ⅱ(자동 긴급 제동 시스템+스마트 크루즈 컨트롤+차선 이탈 경보시스템+스마트 후측방 경보 시스템+스마트 하이빔)를 선택하면 스마트 하이빔을 만날 수 있다. 소비자로서는 2,290만원을 지불해야 하는 셈이다.
수입차 중에서 스마트 하이빔을 적용할 수 있는 가장 저렴한 차는 푸조 3008이다. 푸조 3008 스마트 플러스 팩에 포함된 스마트 하이빔 기능은 밤길 운전 시, 차량 앞 유리에 장착된 카메라를 통해 다른 차량의 근접거리를 분석한다. 근접 타 차량에 따라 전조등을 자동으로 전환하여 눈의 피로를 줄이고, 운전자의 편의를 향상시켜 준다.
푸조의 스마트 하이빔 옵션은 3,890만 원 짜리 3008 알뤼르에 기본 적용되어 있다.
이상진 daedusj@autodiary.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