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삼성차가 배터리 용량을 늘려 주행가능거리를 확대하고 상품성이 개선된 2018년형 SM3 Z.E를 EV서울 2017에서 깜짝 공개됐다.
르노삼성차는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27일 개막한 ‘EV서울 2017’에 전기차 부스를 마련해 해당 차량을 공개했다. 오는 연말 공식 출시 예정인 신형 SM3 Z.E를 전시회에 미리 투입한 것.
2018년식 SM3 Z.E는 배터리 용량이 기존 22KWh에서 35.9KWh로 늘어났다. 1회 충전 가능거리도 135km에서 213km로 대폭 늘어났다. 또한, 회생 제동 시스템으로 주행 중 배터리 충전이 가능해 주행거리를 최대한으로 확보할 수 있다.
SM3 Z.E는 동급 차종 최대 전장길이인 4,750mm로 아이오닉 EV의 4,470mm, BOLT EV의 4,165mm보다 길어 넉넉한 실내공간을 유지한다. 기존의 전기차보다 넉넉한 실내공간을 확보하여 패밀리 전기차로 제격이다.
르노삼성차는 18년형 SM3 Z.E로 친환경차 시장 점유율을 높일 계획이다. 18년형 SM3 Z.E는 연말에 공식 출시될 계획이며 가격은 아직 미정이다.
이상진 daedusj@autodiary.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