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삼성차가 클리오 출시를 연기했다.
르노삼성자동차는 오는 10월 출시할 계획이었던 클리오의 국내 출시를 연기한 것으로 밝혀졌다. 유럽 시장에서 인기가 높아 국내 공급 물량 생산이 늦어지게 된데 따른 조치다. 국내 공급하는 클리오는 르노의 터키 공장에서 생산한다. 르노사성측은 연내 출시로 계획을 수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르노삼성차 관계자는 “차질 없는 고객 인도를 위해 불가피하게 일정이 연기 될 것 같다”고 전했다. 이어서 그는 “유럽에서 클리오가 큰 인기를 끌고 있어 터키공장에서 유럽 시장에 우선 물량을 배정하고 있다. 원활한 국내 출시를 위해선 한 번에 많은 양을 확보해야하는 만큼 일정을 미룰 수밖에 없었다”고 덧붙였다.
클리오 출시가 내년으로 넘어가는 것 아니냐는 우려에 대해서는 “절대 그럴 일은 없을 것”이라는 입장을 전했다.
이상진 daedusj@autodiary.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