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티넨탈이 지난 25일 한국 진출 30주년을 맞아 기념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콘티넨탈은 한국 진출 30년 역사의 성과로 ▲국내 자동차 업계 고객들과의 파트너십 강화 ▲우수한 인재 고용 확대 및 R&D 전문 인력 양성 등 지역 인재 역량 강화 ▲우수한 근무 환경 제공으로 15년 연속 ‘대한민국 일하기 좋은 100대 기업’ 선정(GWP코리아 주관) ▲지역사회와의 상생 실현 등을 꼽았다. 또한 그 동안의 현지화 전략을 발판 삼아 제2의 도약을 위해 지속적인 투자와 더불어 기술 경쟁력에서 한 발 앞선 변화와 혁신을 모색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혁재 콘티넨탈 코리아 대표는 “지난 30년은 숨가쁜 변화의 시간이었다. 국내 자동차 업계 역사의 중요한 순간들을 콘티넨탈이 함께 했다는 사실에 대해 매우 뜻 깊게 생각한다”면서 “콘티넨탈 코리아는 미래 이동성을 위한 자율주행 · 전기화 · 모빌리티 서비스 3대 분야의 주요 핵심 기술 개발에 전력을 다할 것이며, 특히 국내 소프트웨어 엔지니어의 핵심 역량 강화에 집중해 생산연구개발을 종합적으로 갖춘 글로벌 최고 수준의 자동차 기술 기업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말했다.
콘티넨탈 코리아는 1987년 ‘한국 벤딕스 일렉트로닉스㈜’로 시작한 이래, 꾸준한 성장세를 유지해왔다. 2011년에는 ‘5억불 수출의 탑’을 수상했으며, 2012년에는 세계 최초로 가장 얇은(3.4mm) 카드 키 애플리케이션을 국내에서 개발하는데 성공했다. 또한, 2002년부터 파워트레인 가격 효율성 향상을 위해 엔진과 트랜스미션을 통합 제어하는 PCU 부품을 선보이는 등 기술 혁신 성과를 거두었다. 그 결과, 콘티넨탈 코리아는 국내 주요 고객 및 협력사로부터 그 우수성을 인정 받아 업계와 긴밀한 네트워크 및 공고한 협력 관계를 구축하고 있으며, 지속적인 동반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콘티넨탈 코리아는 새로운 도약을 위해 약 49억 원을 투자하여 이천 플랜트를 약 2,000 제곱 미터 규모로 확장하는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지난 1월에 착수한 이천 플랜트 증설은 2018년 4월까지 마무리될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향후 3년 안에 이천 플랜트 내에 수 십억 원 규모의 트랜스미션 설비 투자를 추가로 계획하고 있다.
독일에 본사를 둔 기술 기업 콘티넨탈 코리아는 현재 이천, 세종, 판교, 서울, 천안, 전주, 양산 등 8개 사업장에서 2,500명의 직원들이 근무하고 있다.
이상진 daedusj@autodiary.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