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라리가 2017 페라리 챌린지 아시아 태평양 지역 6번째 레이스를 F1 싱가포르 그랑프리와 함께 싱가포르 말기나 베이스리트 서킷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F1 서킷 중에서도 가장 주행이 까다로운 것으로 알려진 마리나 베이 스트리트 서킷은 싱가포르의 아름다운 야경과 함께 유일하게 나이트 레이스가 펼쳐지는 곳이다. 페라리는 올 9월에 열리는 F1 싱가포르 그랑프리를 지지하기 위해 페라리 챌린지를 다시 한 번 싱가포르에서 개최하기로 결정했다.
페라리 챌린지 아시아 태평양 지역 경기에서는 한국을 비롯해 싱가포르, 일본, 홍콩, 중국, 뉴질랜드 등 각 나라를 대표하는 30여명의 운전자가 새로운 챌린지 모델 488 챌린지에 몸을 싣고 항만 주위의 5,065km, 23개 코너로 구성된 독창적인 트랙에서 경기를 펼칠 예정이다.
페라리 챌린지는 1992년 데뷔 이후 세계 최고수준의 동일 차종 조건에서 개최되는 레이스로 488 챌린지는 이 경기를 위해 개발된 여섯 번째 모델이다. 488 챌린지는 챌린지 시리즈 최초의 터보모델이며 역대 가장 강력한 주행성능을 자랑한다.
최대출력 670마력을 내뿜는 3.9리터 V8 터보 엔진은 2016년 올해의 엔진상에서 올해의 엔진 대상을 포함하여 4개의 부문을 동시 석권한 바 있는 페라리 8기통 트윈 터보 엔진이다. 엔진, 공기역학, 섀시 등 차 전반에 대대적인 발전을 이룬 488 챌린지는 피오라노 서킷을 1분 15.5초에 주파하는 신기록을 세우며 페라리 챌린지 카의 성능을 한 단계 끌어올렸다.
세계 각지에서 페라리가 펼쳐 온 최고의 레이싱을 경험해 온 팬들에게 페라리 챌린지는 단연 주말 내내 압도적인 흥분과 아드레날린을 제공할 것이다. 올해가 마리나 베이 스트리트 서킷에서 페라리 챌린지를 관람할 수 있는 마지막 기회일 수 있다는 점 또한 이번 경기에 대한 기대감을 더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