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규어·랜드로버는 2017 서울모터쇼에 아시아 및 한국 최초로 공개되는 4개 모델을 출품한다고 24일 밝혔다.
먼저, 레인지 로버 벨라가 아시아 국가 중 처음으로 2017 서울모터쇼를 통해 국내 선보인다. 레인지로버 벨라는 제네바 모터쇼를 통해 첫 소개된 중형 SUV다. 4번째 레인지로버 모델로 레인지 로버 스포츠 와 레인지로버 이보크 사이에 위치한다. 레인지로버 벨라는 레인지로버에 새로운 차원의 화려함과 우아함을 부여한다. 초슬림 매트릭스 레이저 LED 헤드라이트와 쿠페형 루프 라인, 짧은 프런트 오버행은 레인지로버 벨라의 디자인 순수성과 역동성을 강조한다.
이와 함께 올 뉴 디스커버리가 한국 최초로 공개된다. 올 뉴 디스커버리는 1989년 출시된 이래 전 세계적으로 120만대 이상 판매된 디스커버리의 5세대 풀 체인지 모델이다. 6년 만에 완전 변경된 올 뉴 디스커버리는 28년간 쌓아온 혁신의 역사를 바탕으로 전천후 주행능력, 극대화 된 실용성, 혁신적인 내·외관 디자인과 첨단 기술이 적용된 7인승 패밀리 SUV로 탄생했다. 세계 최초로 스마트폰을 사용해 2,3열 시트를 원격으로 제어할 수 있는 ‘인텔리전트 시트 폴드’기능이 적용됐다.
재규어는 2종의 한국 최초 모델을 공개한다.
재규어를 모터스포츠 무대로 복귀시킨 브랜드 최초의 전기 레이스카, I-TYPE을 주목해 볼만하다. 재규어 I-TYPE은 최고출력 200KW, 정지 상태에서 100km/h까지 2.9초, 안전 최고속도 225km/h를 자랑하는 고성능 퍼포먼스 전기구동 유닛이다. I-TYPE은 향후 전기차 시대를 선도해 나가겠다는 재규어의 의지와 기술력을 상징한다. 포뮬러 E를 통해 축적된 I-TYPE의 경험치는 내년 가을 상용화를 앞둔 순수 전기차 I-FACE 개발의 초석이 되고 있다.
페이스리프트가 적용된 재규어 F-TYPE은 압도적인 성능을 자랑하는 SVR 모델로 국내에 첫 선을 보인다. 지능형 4륜구동 시스템을 탑재한 F-TYPE SVR은 최첨단 소재와 공기역학적 디자인으로 새롭게 탄생됐다. 풀 LED 헤드라이트와 경량 마그네슘 구조의 시트가 새롭게 적용됐으며 최고출력 575마력의 5.0리터 V8 슈퍼 차저 엔진을 탑재한다.
한편, 재규어·랜드로버의 다양한 SVO(Special Vehicle operations) 모델도 대거 출품된다. SVO는 최고급 고성능 모델을 제작하는 재규어·랜드로버만의 특별 사업부다. 재규어 F-TYPE SVR외에 레인지로버 SVA Dynamic, 레인지로버 스포츠 SVR 등 압도적인 존재감과 퍼포먼스를 추구하는 특별한 모델로 채워진다.
재규어·랜드로버 코리아 백정현 대표는 “가장 큰 규모로 마련될 2017 서울모터쇼 재규어·랜드로버 전시관을 통해 브랜드의 현재와 이미지를 확인하길 바란다.”며 “아시아 최초 공개 레인지로버 벨라, 올 뉴 디스커버리, 재규어 I-TYPE 및 F-TYPE 페이스 리프트를 포함해 총 18대의 우수한 라인업을 바탕으로 브리티시 럭셔리의 정수를 보여주겠다.”고 설명했다.
이상진 daedusj@autodiary.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