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자동차가 2017 제네바 모터쇼에서 현지시장 확대를 이끌어 나갈 코란도C와 차세대 전략모델 콘셉트카 XAVL을 선보이며 유럽시장을 공략하겠다고 7일 밝혔다.
쌍용자동차는 2017 제네바 모터쇼에서 최종식 대표이사를 비롯한 회사 관계자와 내·외신 기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7일 프레스데이 행사를 열고, 뉴 스타일 코란도C를 유럽시장에 론칭하고, 7인승 SUV 콘셉트카 XAVL을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쌍용차 전시관은 420m²규모로 “코란도의 재해석, 현재와 비전”을 주제로 새로운 코란도C와 클래식 코란도에 대한 오마주를 바탕으로 콘셉트카 XAVL을 비롯해 주력모델들을 전시한다.
XAVL은 사용자 간의 커뮤니케이션 공간과 최적의 활용성을 갖춘 7인승 SUV콘셉트카로 쌍용자동차의 미래 성장을 위한 또 하나의 전략모델이 될 예정이다.
2015년 서울모터쇼에서 선보인 XAV,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 전시된 XAV-Adventure의 디자인 DNA를 공유하며 정통 SUV의 직관적이고 남성적인 디자인에 사용자의 즐거운 드라이빙 환경에 초점을 맞춰 7인 전 좌석 독립시트와 넓은 적재공간을 확보함으로써 편의성과 정통 SUV스타일의 장점을 두루 갖추고 있다.
전진하는 코뿔소의 힘찬 기상과 역동성을 디자인 모티브로 삼은 XAVL은 새의 날개를 형상화한 숄더윙 디자인으로 쌍용차만의 고유한 디자인 정체성을 계승하고 있다.
포그램프는 클래식 코란도의 상징적인 요소인 방향지시등 디자인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했다. 강조된 리어범퍼 역시 어떤 험로주행도 해낼 수 있을 듯한 이미지를 부각시켜주며, 카본으로 제작된 블랙루프를 통해 개성있는 스타일을 완성시켜준다.
심플한 그릴과 대조를 이루는 범퍼 하단부의 디자인은 강인한 쌍용자동차의 디자인을 보여준다.
인테리어는 강인하고 터프한 외관과 대비를 이루는 편안하고 감성적인 분위기를 강조했다. 감각적인 조명효과를 활용하였으며 다자간 소통이 가능한 스마트한 유저 인터페이스 공간을 제안한다.
2열과 3열에 배치된 5개의 시트는 슬라이딩, 폴딩을 통해 공간 활용성과 사용성을 극대화하였으며, 사용자 환경에 최적화된 커뮤니케이션 공간으로 만들 수 있게 했다.
쌍용차는 모터쇼 기간 중 해외 디스트리뷰터와 정보교류 및 향후 판매확대를 위한 시장 전략을 공유하는 기회를 가질 예정이다.
이상진 daedusj@autodiary.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