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는 2016년 국내시장에서 2015년보다 7.8%감소한 65만 8,642대를 판매했다고 2일 밝혔다.
승용에서는 아반떼가 9만 3,804대 팔리며 국내 판매를 이끌었다. 쏘나타도 (하이브리드 7,304대 포함) 8만 2,203대가 팔렸고, 그랜저는 구형 4만 3,380대, 하이브리드 6,914대를 포함해 6만 8,733대, 액센트는 1만 2,436대를 각각 기록했다.
RV는 싼타페가 7만 6,917대, 투싼이 5만6,756대, 맥스크루즈 9,586대 등 총 14만 3,259대가 판매됐다.
상용차는 9만 9,650대로 2016년 현대차 최대판매모델로 등극한 포터와 4만 5,778대 팔린 그랜드 스타렉스를 합한 소형 상용차가 14만 2,728대 판매됐고 중대형 버스와 트럭을 합한 대형 상용차는 2015년 대비 13.1% 증가한 3만 1,333대가 판매됐다.
제네시스 브랜드는 G80(DH제네시스 2만 526대 포함)이 4만 2,950대, EQ900이 2만 3,328대가 판매되는 등 총 6만 6,278대가 판매됐다.
현대차 관계자는 “개소세 인하혜택, 신형 아반떼 출시, EQ900 출시 등 판매에 긍정적인 영향이 있었던 2015년과 비교해 판매가 줄었다”면서 “올해는 국내 자동차 시장에서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신형 그랜저를 중심으로 주요 차종에 대한 역량을 집중하고 새로운 소형 SUV와 G70을 출시해 판매를 늘려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상진 daedusj@autodiary.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