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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반떼, 쏘렌토, 스파크, SM6, 티볼리.

11월 말 기준 각사의 최다 판매모델들이다. 치열한 경쟁을 뚫고 경쟁자들을 따돌리며 시장에서 사랑받은 모델들은 현금을 끌어오는 ‘캐시 카우’이기도 하다. 올해 11월 말 기준으로 각 브랜드별로 가장 많이 팔린 모델을 살펴본다.

가장 많이 팔린 모델은 8만6,000대를 기록한 현대차 아반떼다. 12월까지 판매량을 더하면 10만대를 넘볼 수 있는 수준. 기아차는 쏘렌토 7만3,423대, 쉐보레는 스파크 7만 956대, 르노삼성차는 SM6 5만904대, 쌍용차는 티볼리 5만1,322대로 각각 집계됐다.

수입차 시장에서는 BMW 520d가 단일 모델로는 가장 많은 7,356대 판매를 기록했다. 벤츠 E300(5,457대)과 렉서스 ES300h(5,257대)가 각각 집안의 선두를 차지했다. 토요타에서는 캠리 하이브리드가 2,128대로 가장 많았다.

랜드로버는 디스커버리 스포츠 3,312대, 재규어는 XE 1,434대, 닛산은 알티마 3,030대를 각각 기록하며 브랜드별 최다판매 차종의 자리를 꿰찼다. 인피니티는 Q50 디젤이 10월 배기가스 문제로 단종되기 전까지 1,787대로 가장 많은 판매고를 올렸다. 또한, 아우디는 A6 35TDI가 11월까지 2,942대를 기록했고, 포르쉐는 카이엔 디젤이 선두에 섰다.

미니 브랜드에선 미니 5 도어가 10월까지 1,938대를 기록했고, 혼다 어코드는 3,378대로 캐시 카우 소임을 다했다.

푸조는 2008이 10월까지 1,594대가 팔렸고 시트로엥은 C4각투스가 역시 10월까지 218대를 기록했다. 볼보의 효자차량은 S60으로 1,054대가 판매됐다. FCA그룹의 피아트는 500이 403대가 판매됐고, 크라이슬러에서는 레니게이드가 1,509대로 가장 많이 팔려 집안의 효자 노릇을 했다.

각 브랜드에서 연비가 좋은 중소형차들이 많은 사랑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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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진 daedusj@autodiary.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