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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에도 신차 행렬은 이어진다.

가장 주목받는 차는 BMW 7세대 5시리즈. 수입차 시장의 지각변동을 부를 기대주로 꼽히는 이 차는 2017년 상반기 출시를 예고하고 있다. 뉴 5시리즈는 세련된 디자인과 더불어 전장 4,935mm, 전폭 1,868mm, 전고는 1,466mm로 이전 세대보다 커졌으며 이를 통해 넓은 뒷좌석 레그룸과 530리터의 넉넉한 적재공간을 갖추고 있다. 또한 경량화 전략을 통해 이전 모델에 비해 누게를 최대 100kg까지 줄였으며 새롭게 디자인된 섀시와 낮은 무게중심, 균형잡힌 무게배분, 뛰어난 강성 등으로 다이나믹하고 역동적인 주행감각을 선사한다.

7세대 5시리즈의 특징 중 하나는 자율주행 기술에 한 걸음 더 근접한 드라이빙 어시스턴트 시스템이다. 기본장착된 스테레오 카메라가 레이더 및 초음파 센서와 함께 차량 주변을 상시 감시한다. 이번에 새롭게 도입된 ‘차선 컨트롤 어시스턴트’를 통해 차선유지 및 변경을 포함해 장애물을 갑작스러운 충돌을 피할 수 있는 기능도 제공된다. 지능형 속도제어 어시스트도 추가되어 운전자가 원하는 경우 정지상태에서 210km/h에 도달할 때 까지 차량이 가속,제동, 핸들링을 제어한다.

BMW는 5시리즈 외에도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들인 뉴 330e, 뉴 740e, 뉴 X5 xDrive 40e와 고성능모델인 뉴 X4 M40도 출시 예정이다.

벤츠는 더 뉴 GLC쿠페를 선보일 예정이다. 2015년 4월 상하이 모터쇼에서 컨셉트카로 첫 선을 보였으며, 더 뉴 GLC쿠페는 스타일리시한 디자인과 스포티한 주행성능이 결합된 미드사이즈 SUV쿠페다. 더 뉴 GLC쿠페는 내년 상반기 국내에 출시될 예정이다.

Polestar exterior motion shots

볼보는 내년 1분기 S60 폴스타와 V60 폴스타를 국내에 선보이며, 상반기중 크로스 컨트리 V90을 국내에 소개할 예정이다. 하반기에는 볼보의 베스트모델 신형 XC60가 출격을 준비중이다. 폴스타 모델은 벤츠의 AMG, BMW의 M 브랜드에 대응해 볼보가 새로 선보이는 고성능 브랜드다. 1996년 레이싱 드라이버인 존 플래시 닐슨이 볼보팀으로 스웨디시 투어링카 챔피언십 시즌을 출전하게 되면서 만든 플래시 엔지니어링이 2001년 폴스타로 사명을 바꿨고 2015년 볼보자동차가 인수합병했다.

푸조는 내년에 3008과 5008을 출시한다. 먼저 푸조 3008은 풀체인지 모델로 글로벌 C세그먼트 SUV시장을 이끌어 나갈 푸조의 야심작이다. 뉴 푸조 3008은 전장 4,450mm, 휠베이스가 2,675mm로 기존세대보다 62mm길어지고 뒷좌석 다리공간은 24mm, 머리위공간은 36mm늘어나 넉넉한 실내공간을 확보했다. 뉴 푸조 5008은 뉴 푸조 3008과 같은 플랫폼을 적용해 크기는 길이와 너비가 각각 4,641mm, 1,906mm, 높이는 1,646mm다. 뉴 푸조의 휠베이스는 2,840mm로 넓은 실내공간을 구현했다.

푸조 3008과 5008에는 차세대 아이콕핏 시스템을 적용했다. 콤팩트 스티어링 휠, 8인치 터치 스크린, 12.3인치 헤드업 디스플레이가 업그레이드 되었으며, 다양한 주행정보를 한 눈에 확인 할 수 있어 운전자로 하여금 주행에 집중하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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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피니티는 Q60을 내년 중으로 출시할 예정이다. Q60은 스릴 넘치는 퍼포먼스를 결합한 스포츠쿠페로 가장 큰 특징은 조각 같은 라인과 근육질의 비율이다. Q60에는 6기통 3.0리터 V6트윈터보 엔진 또는 2.0리터 가솔린엔진이 탑재되어 스릴 넘치는 주행성능을 자랑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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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라이슬러는 신형 컴패스를 준비중이다. 신형 컴패스에는 강력해진 4륜구동 성능, 연비 효율성이 향상된 파워 트레인, 오픈 에어 프리덤 등 다양한 편의장비를 제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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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밖에 페라리에서는 신형 F12가 나올 예정이며, 캐딜락은 신형 에스컬레이드가 등판 시기를 조율하고 있다.

랜드로버는 올 뉴 디스커버리를 예고하고 있다. 올 뉴 디스커버리는 스마트폰을 사용해 2,3열 좌석을 무선으로 조절할 수 있는 인텔리전트 폴드 시스템을 도입했다.  또한, 랜드로버 관계자는 “실제 테스트 도입 전 가상 테스트를 통해 28개월동안 20개국을 돌아다니며 가장 혹독한 기후와 지형에서 담금질을 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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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쉐는 편의사양이 풍부해지고 휠 베이스가 길어진 2세대 파나메라를 현재 계약을 받고 있으며, 내년 상반기에 출시할 예정이다.

이상진 daedusj@autodiary.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