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 드라이빙 센터 전경

30만명 방문객 돌파와 센터장이 대한민국명장에 오르는 겹경사를 맞은 BMW 드라이빙 센터가 하늘길을 더해 더욱 재미있는 공간으로 거듭난다.

BMW 드라이빙센터가 오는 9월 더 재미있는 공간이 더해진다. 드라이빙센터 지붕을 지나 트랙 한가운데까지 이어지는 하늘길, ‘조이워크’가 완공될 예정. 이 길을 통해 BMW 드라이빙센터에는 서킷을 달리는 자동차들을 발 아래로 내려다보는 즐거움이 하나 더 추가된다. 현재, 85% 공정으로 공사가 진행중으로 오는 9월말이면 모습을 드러낸다.

2014년 8월 22일 문을 연 드라이빙센터는 지난 8월 23일 30만번째 방문객을 맞았다. 정식 오픈 2년만에 방문객 30만명을 넘겼다. 단순계산해도 꼬박 2년간 하루 410명이 다녀간 셈이다. BMW 드라이빙센터는 이렇다할 자동차 관련 문화시설이 없는 한국에서 유일한 자동차 복합 문화공간을 표방한다. 운전자는 물론 어린이, 주부까지도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해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공간을 만들어 낸 것. 덕분에 30만명이 넘는 사람들이 전에 없던 새로운 경험을 이곳에서 즐길 수 있었다.

아빠가 정신없이 트랙을 달리는 동안 아이들도 키즈 드라이빙스쿨이나 주니어 캠퍼스를 통해 신나는 시간을 즐긴다. 엄마는 남편과 자녀가 즐기는 모습을 지켜보거나 레스토랑에서 여유로운 시간을 만끽할 수 있다. 주말에는 매직쇼, 버블쇼, 콘서트 등의 다양한 문화행사가 열려 심심할 새가 없다. 주말에는 이 곳을 찾는 이들로 인산인해를 이룰 정도. 쟁쟁한 토종 브랜드가 버티고 있는 한국에서 수입차 브랜드인 BMW가 대한민국의 자동차 문화의 수준을 한 단계 높였다는 평가를 받는 것은 바로 BMW 드라이빙센터가 있기에 가능했다. BMW는 지역 사회에 기여하는 대표적인 외국계 기업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사진-BMW 그룹 코리아 장성택 상무

BMW 드라이빙센터 운영을 총괄하는 장성택 상무는 최근 2016년도 대한민국명장에 선정됐다. 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인력공단이 22개분야 96개 직종을 대상으로 15년 이상 산업현장 종사자 중에서 최고의 숙련기술을 보유한 기술인을 선정해 대한민국명장의 칭호를 부여하는 것. 국가가 인정하는 최고의 기술자의 자리에 오른 것이다. 자동차정비 직종의 대한민국명장은 장성택 상무를 포함해 총 13명에 불과하다.

장성택 상무는 BMW 그룹 코리아의 테크니컬 트레이닝 부문을 담당하며 사내 기술자격제도 도입, BMW AS 맨파워 매니지먼트 제도 등을 도입해 BMW 서비스의 인적 인프라와 정비 기술 수준을 한 단계 끌어 올렸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자동차 정비 기능장으로 2003년 수입차 업계 최초로 차량기술사 자격을 취득, 2007년 대한민국 기능한국인에 선정되었으며, 기능올림픽 심사위원, 국가기술자격 심의위원, 여러 정부부처의 자동차 핵심기술 자문위원 등으로 활동했다.

장 상무는 “영광이지만 한편으론 어깨가 무겁다. 후학 양성에 좀 더 힘을 쏟아야 겠다는 책임감을 느낀다”고 말하고 “대한민국 자동차 기술 발전을 위해 힘 닿는데까지 열심히 해볼 생각이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BMW드라이빙 센터와 관련해서도 그는 “더욱 재미있는 자동차 복합 문화공간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오종훈 yes@autodiary.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