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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다코리아(대표이사 정우영)가 31일, 제1회 서울모터사이클쇼에서 오프로드 주행의 최강 모터사이클인 ‘CRF1000L 아프리카 트윈’을 국내 최초로 공개했다.

CRF1000L은 죽음의 레이스로 불리는 다카르 랠리에서 1980년대 수 차례 우승을 거두며 ‘사막의 혁명’이라 불린 XRV 시리즈의 DNA를 계승해 20년만에 재 탄생했다. ‘True Adventure’ 컨셉 하에 개발되었으며, 도심/교외/오프로드 주행 모두에 최적화된 장비와 기술을 탑재해 진정한 어드벤처 모터사이클을 지향한다.

CRF1000L에는 998cc수랭식 병렬 2기통 엔진을 탑재해 최고출력 94ps/7,500rpm, 10kg.m/6,000rpm의 최대토크를 발휘한다. 또한 컴팩트한 사이즈 및 고성능을 구현하기 위해 270도 위상 크랭크 샤프트와 자사의 4밸브 유니캠 헤드 등을 적용했다.

전륜에는 21인치, 후륜에 18인치의 정통 오프로드 사양의 스포크 휠을 장착했다. 혼다가 독자적으로 개발해 적용한 오프로드 세팅의 듀얼 클러치 트랜스미션은 ‘수동 모드’ 이외에, 우수한 연비 성능과 쾌적한 크루징 성능을 지원하는 ‘D모드’, 스포티한 주행과 3단계 시프트 패턴 선택이 가능한 ‘S모드’ 등 총 두 가지 오토매틱 모드를 제공한다.

또한on/off 전환이 가능한 ABS, 토크를 3단계로 선택해서 사용할 수 있는 HSTC(Honda Selectable Torque Control) 시스템 등을 적용해 강력한 오프로드 성능을 지원한다.

시트고는 라이더의 신체 조건에 맞도록 870mm에서 850mm까지 간단한 조작으로 변경 가능하며, 사이드 및 탑케이스, 각종 가드 등 오프로드와 장거리 주행을 위한 다양한 액세서리도 장착할 수 있다.

CRF1000L은 오는 6월에 국내 출시될 예정이며, 마니아 층을 비롯해 어드벤처 모터사이클 관련 시장에서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에 혼다코리아는 라이딩 시즌에 맞춰 고객 대상으로 CRF1000L을 경험할 수 있는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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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스포츠 하이브리드 삼륜 컨셉 모터사이클인 네오윙을 국내 처음으로 공개했다. 네오윙은 전기와 모터가 결합된 하이브리드 형태의 모터사이클이고 혼다 모터사이클의 미래를 비전을 보여주고 있다. 현재까지 양산 계획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혼다코리아에서는 경매 이벤트 진행한다. 모터사이클 경매에 참여하고자 하는 고객들은 행사 기간 중에 혼다 전시관에 방문하여 전시되어 있는 인테그라와 NC750X (아래 사진 모델)중 구입을 희망하는 모델의 입찰 금액을 이벤트 카드에 기입해 제출하면 된다. 행사 종료 후 개표를 통해 차종 별 두 번째로 높은 금액을 제시한 고객이 해당 모터사이클의 주인공이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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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다코리아 정우영 대표는 “CRF1000L은 혼다의 젊은 엔지니어들이 라이딩의 즐거움을 극대화하여 재탄생 시킨 모델로, 진정한 어드벤처를 떠나고자 하는 라이더에게 걸맞은 모터사이클”이라며, “앞으로도 혼다만의 새롭고 독창적인 제품을 통해 고객들의 다양한 니즈를 만족시킬 수 있는 모터사이클 브랜드로 거듭나고, 더 많은 혼다 팬을 확보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김기형 tnkfree@autodiary.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