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렌터카가 전기차 전용 장기렌터카 서비스에 나선다.
SK렌터카는 제주도 특성에 맞춘 전기차 장기렌터카 상품을 출시해 국제 전기자동차 엑스포에서 첫 선을 보였다. 이번 전기차 엑스포 기간 선보이는 장기렌터카는 환경부에서 보급하고 있는 전기차 6종이며, 준중형급 전기차인 ‘SM3 Z.E.’의 경우 이달 말까지 60대에 한해 차량과 충전기, 보험료와 관리비용을 모두 포함해 5년간 월 53만 9천원의 이용요금으로 제공한다.
SK렌터카는 계약기간 동안 충전에 소요되는 전기요금을 전액 지원한다. 배터리가 방전될 경우 국내 유일하게 SK렌터카만이 보유하고 있는 긴급충전차량을 통한 현장 충전 및 제조사와 연계한 긴급출동서비스로 고객 불편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SK렌터카 관계자는 “차종에 따라 최소 5년 10만 km 이상의 배터리 사용을 보증하고, 충전기에 대한 무상 사후 서비스도 이뤄져 실제 고객은 월 렌탈 요금 외에는 추가적인 비용 전혀 없이 전기차를 이용하게 된다”고 말했다.
SK렌터카는 이번 프로모션 이후 전기차 장기렌터카 서비스 지역을 전국으로 확대할 계획으로, 연말까지 계약대수가 500대 이상으로 늘어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SK렌터카는 지난 2009년부터 SK이노베이션과 SK텔레콤 등 관계사와 함께 컨소시엄을 구성, 제주 스마트그리드 실증단지 프로젝트에 참여해 전기차 시대에 대비한 역량 확보와 사업 모델 개발에 힘써왔으며, 2012년 업계 최초의 일반인 대상 전기차 단기렌탈을 시작한 이후 운영규모를 지속 확대하며 서비스를이어와 제주 여행객들의 사랑 속에 전기차 렌터카 업계 최강 브랜드의 위상을 확고히 하고 있다.
오종훈 yes@autodiary.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