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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라렌의 첫 그랜드 투어러 ‘570GT’ 제네바에서 모습을 드러냈다.

제네바 국제 모터쇼에서 선보인 570GT는 지난 2015년 론칭한 스포츠 시리즈의 최상위 모델인 570S 모델을 기반으로 한 2인승 GT 차량이다. 570GT는 ‘M838TE’ V8 3.8L 트윈 터보엔진을 장착해 570 마력을 출력하며, 최고속도는 328km/h이다. 정지상태에서 100km/h까지 3.4초, 200km/h까지는 단 9.8초가 걸린다. 연비는 유럽(EU) 복합기준 10.7km/L의 높은 연비를 자랑하며, CO2 방출량은 249g/km로 동급대비 매우 낮다.

570GT에 장착된 맥라렌 SSG 7단 트랜스 미션은 최고의 변속 신뢰감을 제공하며, 노멀과 스포츠, 트랙 등 총 세가지 주행 모드를 구분해 놓아 주행의 재미를 극대화 시킨다. 좌석 뒷편에 추가적인 220L의 투어링 덱을 마련해 총 370L의 넓은 적재공간을 제공한다. 인체 공학적으로 설계된 넓은 실내와 고정식 파노라믹 루프, 후면에 위치한 글래스 해치 등은 고급스러우면서도 쾌적한 주행 환경을 선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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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외에도 서스펜션의 프론트와 리어 스프링 강성을 각각 15% 과 10% 정도 소프트하게 조정하여 안락한 장거리 주행에 최적화 시켰다.

오직 570GT 만을 위한 P Zero™ 타이어는 파트너사인 피렐리(Pirelli)와 공동 개발됐으며, 피렐리 소음방지 시스템(Pirelli Noise Cancelling System; PNCS)이 탑재되어 주행 소음을 최소화 한다.

570 GT는 올해 8월부터 국내 공식 수입원 맥라렌 서울을 통해 판매될 예정이다.

오종훈 yes@autod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