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세데스-벤츠 승용차 구매 및 공급업체 품질관리 부서는 10월 20일부터 22일까지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개최되는 국내 최대 한국자동차산업전시회인 ‘2015 코아쇼(KOAA Show 2015)’에 처음으로 참가한다.
국내 업체들과의 비즈니스 관계를 강화하고 잠재 협력사들과의 관계 구축을 위해 이번 전시회에 참가한다고 메르세데스벤츠는 설명했다. 회사측은 이번 전시회 참가를 통해 우수한 품질의 첨단 부품을 제공하는 국내 기업들과의 향후 협력을 다지는 초석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국내 기업들에게도 다임러 그룹의 구매 프로세스에 대한 이해를 넓힐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벤츠측은 설명했다.
한국은 전 세계 자동차 시장에서 5위의 규모로 성장했으며, 이에 상응하는 한국 부품업계 역시 지속적으로 확대되어 업계 선도를 이끌어가고 있다. 이러한 성장을 바탕으로 한국은 메르세데스-벤츠 승용차 구매 및 공급업체 품질관리 부서뿐만 아니라 주요 글로벌 완성차 브랜드로부터 큰 관심을 받고 있다.
벤츠는 코아쇼 참가가 이번이 처음이지만, 국내 자동차 공급업체와 이미 수 년간 협력 관계를 맺어왔다. 최근 메르세데스-벤츠 승용차 부분은 지속적으로 국내 부품 공급사와 공급 규모를 확대하고 있으며, 주요 협력사로는 LG, 한국타이어, 현대모비스 등이 있다.
메르세데스-벤츠 승용차 구매 및 공급업체 품질관리 부서 이사 클라우스 제헨더(Klaus Zehender)는 “다임러의 성장전략을 실현하기 위해서는 최첨단 혁신, 뛰어난 품질 그리고 상업적 성과를 함께 만들어 갈 수 있는 세계 최고의 협력사를 찾아야 한다”며 이번 전시 참가에 대한 의의를 밝혔다. “한국 시장에 대한 긍정적인 평가와 그 동안 다양한 한국 부품업체들과 쌓아온 협력 경험을 토대로 지속적으로 한국 기업들과 파트너쉽을 늘려나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고 덧붙였다.
2004년 처음 개최된 코아쇼(KOAA Show)는 국내 최대 규모의 자동차 산업 전시회로 올해 약 500개의 한국 부품업체가 참가할 예정이다. 인테리어 및 외장 제품뿐만 아니라, 자동차 소유주를 위한 전자부품 및 관리제품 등 다양한 자동차 관련 제품들을 전시한다.
오종훈 yes@autodiary.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