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쉐린타이어가 주최하는 세계적 자동차 디자인 대회인 ˝2016 미쉐린 챌린지 디자인˝에서 한국팀이 3위에 올랐다.

올해로 15년째를 맞이하는 미쉐린 챌린지 디자인 대회는 혁신적인 미래 운송수단의 비젼을 제시하며, 세계적 자동차 디자이너의 등용문으로도 유명하다. BMW, 혼다, 닛산, GM, FCA 등 해외 유명 자동차 브랜드의 수석 디자이너들이 심사위원으로 활약하는 이 대회는 세계적으로 권위를 인정받고 있다.

˝Mobility for All – Designing for the Next Frontier˝ 의 주제로 실시된 이번 공모전에는 전세계 68개국의 국가의 참가자들이 총 875점의 작품을 제출해 경합을 벌였다. 이번 공모전에서 선발된 14명의 우승자 중 한국인 참가팀 정찬엽씨와 이우성씨의 출품작 ‘Bamboo Recumbent'<사진> 가 3위를 차지했다.

지난 2015년 대회에서도 한국인 참가자인 전영재씨가 1위를 차지하고 닛산자동차의 자동차 디자이너로 합격하는 등 최근 한국인 디자이너들의 뛰어난 활약이 주목을 받고 있다.

한편 이번 대회의 1,2위는 각각 인도팀과 콜롬비아팀이 차지했다. 미쉐린은 2016년 디트로이드 모터쇼 (NAIAS) 에서 이번 대회 우승작품을 전시할 계획이며 우승자들도 모터쇼에 초대하여 작품을 설명할 기회를 가지게 될 예정이다.

미쉐린 챌린지 디자인_3위_한국_Bamboo_Recumbent_Lee

오종훈 yes@autodiary.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