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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 헬로모바일 슈퍼레이스 S6000 클래스 6라운드 경기가 29일과 30일 일본 후지 스피드웨이에서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슈퍼레이스를 책임지고 있는 조직위원장 김준호 대표가 앞으로 나갈 방향과 수정해야 될 부분에 대해서 제시했다.

슈퍼레이스 김준호 대표는 올 시즌 평가에 대해 “후지 스피드웨이에서 진행되는 슈퍼레이스 6라운드의 경우 올 시즌 해외 투어 레이스의 마지막 경기로 그 동안 중국 광저우와 상하이를 통해 어느 정도 인지도를 얻은 듯 하다”며, “특히, 한중일 모터스포츠 페스티벌을 통해 3국이 모터스포츠에 대해 이해관계를 유지해가는 듯 하고, 지난 영암에서 펼쳐진 경기의 경우 중국 CTCC 방송을 통해 동아시아 지역 속 한국 모터스포츠를 알리는 계기가 됐다”고 했다.

또한, 김준호 조직위원장은 “한국서 진행되는 모터스포츠는 모두 생중계로 진행해 일반인들이 더욱 근접할 수 있도록 진행하고 있으며, XTM 인사이드 슈퍼레이스 방송을 통해 모터스포츠 스토리 텔링을 전달해 관중들이 지루하지 않는 슈퍼레이스가 되도록 했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이런 방향성에서도 불구하고 슈퍼 6000의 참가대수가 폭발적으로 늘어나지 않는 점과 컨텐츠가 질적, 양적 변화가 있음에도 스폰서들의 증가가 이루어지지 않은 점 등은 아쉬움으로 남는다고 했다.

김준호 대표는 슈퍼레이스 해외 모터스포츠에 대한 의미에 대해 “모터스포츠 엔터테인먼트를 이끌어 내는 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하고, 지난 2010년 일본에서 진행된 경기 후 국제 레이스를 추구하기 위한 레이스로 운영되고 있다”며, “해외 선수들이 슈퍼레이스에 참여해 모터스포츠 수준의 향상과 함께 재미의 증가를 이끌고, 모터스포츠도 글로벌 흐름에 따라 한국에 머무는 레이스가 아닌 다양한 상황을 이끌어 가기 위한 준비를 하고 있다”고 앞으로의 흐름에 자신감을 보였다.

모터스포츠에 CJ그룹의 투자하는 부분에 대해 김준호 조직위원장은 “조직위원장이 아닌 CJ그룹 스포츠마케팅 담당자로서 볼 때 후원과 운영 등에서 이제는 10년 차 스폰서와 프로모터로 자리잡게 됐다”며, “외국의 경우 오랜 역사를 가지고 있어 변화에 빠르게 대응할 수 있지만 국내는 아직은 어려운 상황이었기에 모터스포츠 컨텐츠와 문화를 만들기 위해 투자를 해 왔으며, 이런 흐름은 앞으로도 지속화시킬 것”이라고 했다.

김준호 대표는 슈퍼레이스가 해외 경기에 집중하고 있는 이유에 대해서도 “2트랙, 즉 이원화 레이스를 추구하고자 진행을 하고 있으며, 스톡카의 경우 아시아에서 유일한 레이스로 자리잡고 있다”며, “현재 레이스에 대한 호응도가 좋은 상황으로 이를 통해 아시아 지역에서 펼쳐지는 아시아 투어 레이스를 이끌어가도록 하고 있다”고 했다. 하지만 그렇다고 다른 경기에 집중을 하지 않는 것은 아니며 국내에서는 GT챔피언십 등을 운영하게 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앞으로의 방향성에 대해서 김준호 조직위원장은 “중국은 마케팅 부분이 강하게 연결된 듯 하고, 일본은 드라이버 등의 기술적 부분 및 레이스 테크닉에서 좋은 효과를 얻고 있다”며, “스폰서들도 아주 좋아하는 대회로 자리잡고 있고, 대부분이 중국에서 사업을 하고 있어 효과가 만점”이라고 생각하고 있다.

특히, 김 조직위원장은 “향후 S6000 클래스에서 아시아 국가 대항전을 한다는 것이 꿈”이라며, “일본의 경우 드라이버와 팀들이 다음 시즌에 참가하는 것을 고려하고 있을 정도로 많은 관심을 갖고 있는 것은 사실”이라며, 이를 위해 “더 다양한 서킷을 경험할 수 있는 레이스가 되도록 하는데 집중할 것”이라고 제시했다.

일본 후지스피드웨이=한국모터스포츠기자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