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헬로모바일 슈퍼레이스의 슈퍼6000 클래스 2015 해외 레이스의 마지막 경기가 일본 후지 스피드웨이서 29일과 30일 양일간 펼쳐진다.

올 시즌 총 8번의 경기 중 중국 광저우와 상하이 서킷서 두 번의 해외 레이스가 펼쳐졌으며, 마지막 대장정은 모터스포츠의 강국인 일본 후지서 개최된다. 이로써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세 번의 해외 경기를 진행하며 국내 모터스포츠를 해외에 알리는 데 온 힘을 다했다.

일본 후지 레이스는 역대 해외 레이스 중 가장 출전 선수가 많은 17명이 참가했다. 특히 이번 경기는 슈퍼레이스가 지난 2008년 일본 오토폴리스 레이스를 시작으로 지난 6월 열린 중국 상하이 레이스까지 역대 우승자 한 명(밤바 타쿠)을 제외한 네 명이 모두 참가해 진정한 승자를 가린다.

해외 레이스에서 우승컵을 차지한 드라이버는 총 5명으로 리얼 레이싱팀 밤바 타쿠(2010년), CJ 레이싱팀 황진우(2013년 2전, 5전), 아트라스BX 레이싱팀 조항우(2014년 2전, 4전), 엑스타 레이싱팀 이데 유지(2014년 3전, 2015년 2전), CJ 레이싱팀 김동은(2015년 3전)이다.

뚜렷한 우승 독식을 거둔 선수가 없는 만큼 이번 후지 레이스의 우승자를 예측하기가 어렵다. 김동은을 제외한 모든 선수가 역대 2회씩 우승컵을 나눠 거머줬으며, 김동은은 올해 중국 상하이전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신예로 떠오르고 있어 승부는 더 예측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29일 슈퍼6000 클래스 예선전을 시작으로 30일 열리는 결승전에서 누가 승리의 깃발을 잡을 지는 해외 경기 출전으로 인한 선수들의 컨디션과 기후에 따른 경기 전략이 승부를 가를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29일 진행된 슈퍼6000 클래스 예선전은 엑스타 레이싱팀 이데유지가 1위를 기록해 결승전에서 폴포진션을 차지하며 유리한 고지를 점령했다. 이어 2위는 아트라스BX 레이싱팀 팀 베르그마이스터가, 3위는 CJ 레이싱팀의 황진우가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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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후지스피드웨이=한국모터스포츠전문기자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