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스피드페스티벌(이하 KSF) 2라운드 경기가 23~24일에 걸쳐 송도 스트리트 서킷에서 현대자동차 더 브릴리언트 페스티벌과 함께 진행되면서 관심을 끌고 있다. 23일 진행된 KSF 제네시스 쿠페 20클래스 1차 예선에서 서주원이 제네시스 쿠페 20클래스 선두로 코리안 랩에 진입했다.
30분간 진행된 1차 예선에는 총 12명의 드라이버들이 참가한 가운데 진행됐으며, 서주원(쏠라이트 인디고 레이싱)은 3랩째 1분24초503의 기록을 보였다. 그 뒤를 이원일(채널A 동아일보)과 서승범(현대레이싱), 염승훈(원레이싱)이 따라 붙고 있었지만 선두와 1초 대 이상의 차이를 보이면서 쉽지 않은 레이스를 이어갔다.
이와 함께 영암 코리아인터내셔널 서킷에서 진행된 지난 1라운드에서 제네시스 쿠페 20클래스 3위로 포디움에 올랐던 한민관(서한-퍼플모터스포트)은 1분26초456의 기록으로 8위에 머물렀다. 하지만 2위부터 8위까지 차이는 모두 1초대에 들어서 있어 송도 스트리트 서킷에서 펼쳐지는 1차 예선은 작은 기록 단축만으로도 2차 예선인 코리안 랩에 진출할 수 있게 될 듯 했다.
1차 예선이 진행되면서 정경훈(원레이싱)이 1분25초420의 기록으로 서주원과 차이를 1초 안으로 줄였고, 석동빈(채널A 동아일보)도 1분26초614의 기록으로 3위에 진입하고 있었다. 2차 예선인 코리안 랩 진출을 위한 1차 예선이 끝날 무렵 한민관은 1분26분327로 자신의 기록을 단축하면서 한 단계 위쪽으로 올라섰지만 이미 기록을 확보한 선두그룹은 피트 인을 해 준비에 들어갔다.
결국, 1차 예선에서 가장 빠른 기록을 보인 서주원과 정경훈, 석동빈, 이원일이 제네시스 쿠페 20클래스 2차 예선인 코리안 랩에 올라가 결승 폴 포지션을 위한 레이스를 오후 4시 30분에 펼치게 됐다.
사진 / 한국모터스포츠 전문 기자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