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드가 4월 등록대수 1,000대를 넘기며 아우디를 간발의 차이로 제치고 수입차 시장 4위에 올랐다. 지난 3월 유럽산 몬데오를 국내 시장에 선보인 포드코리아는 4월중 1,044대를 판매해 1,010대를 기록한 아우디를 추월해 시장 점유율 4위를 기록했다.

한국수입차협회는 지난 4월 한 달간 1만8,202대의 수입차가 등록됐다고 8일 발표했다. 3월에 비해 18.3% 줄었지만 지난해 4월보다는 8.9%가 늘었다.

선두는 벤츠였다. 등록대수 기준 4,136대로 22.7%의 점유율을 기록했다. 2위는 BMW, 3위는 폭스바겐으로 독일차들의 질주는 계속됐다. 4월중 가장 많이 등록된 수입차는 폭스바겐 티구안 2.0 TDI 블루모션으로 847대였다. BMW 520d와 벤츠 E220 블루텍이 그 뒤를 이어 2, 3위를 차지했다.

올들어 4월까지 등록된 수입차는 7만7,171대로 전년동기대비 26.2%가 늘었다.

오종훈 yes@autodiary.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