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정상급 드라이버 오일기(만39∙쏠라이트 인디고)가 개인 통산 100경기 출장 기록을 세우며 역대 다섯 번째로 센추리 클럽에 가입했다.

대한자동차경주협회(KARA∙변동식 협회장)는 4월25~26일 전남 영암 코리아 인터내셔널 서킷에서 열린 2015 코리아스피드페스티벌 제1라운드에서 오일기의 100경기 출전 기록을 공식 발표했다. 이번 기록은 KARA의 역대 공인 대회 출전 기록을 합산한 결과다. 오일기의 100 경기 돌파는 이재우, 조항우, 김의수, 장순호에 이은 역대 다섯 번째 대기록이다.

오일기는 90년대에 데뷔해 현재까지 쏠라이트 인디고 레이싱팀의 맏형으로 꾸준히 활동하고 있다. 역대 개인 통산우승은 17회로 현역 드라이버 가운데 최다승 5위를 기록중이다. 예선에서도 통산 15회의 폴포지션을 기록한 바 있다. 오일기는 지난해 공중파를 통해 방영된 인기 프로그램 ‘무한도전’의 스피드 레이서 특집편에 드라이빙 멘토로 출연해 대중들에게 얼굴을 알리기도 했다.

대한자동차경주협회는 오일기 드라이버의 100경기를 기념, 4월26일 영암 경기 현장에서 기념 보드와 축하 선물을 전달했다. 연말에 예정된 모터스포츠인의 밤 행사에서 100경기 돌파 드라이버에게만 주어지는 기념 반지를 수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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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종훈 yes@autodiary.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