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드코리아가 유럽에서 만든 포드 몬테오를 사전 예약판매한다.
포드세일즈서비스코리아(대표이사 정재희)는 포드 유럽의 고성능 디젤 엔진을 탑재한 간판 세단 모델, ‘2015 올-뉴 몬데오’의 국내 공식 출시를 앞두고 사전 계약 판매를 시작한다고 10일 밝혔다. 4세대 올-뉴 몬데오는 우아하고 역동적인 외관, 편안함을 선사하는 실내, 그리고 더욱 강력해진 안전/편의성을 겸비한 유럽형 디젤 패밀리 세단이다. ‘원 포드(One Ford)’ 전략에 따라 100년 전부터 유럽에 터전을 두고 디젤 기술을 개발해온 유럽 포드의 기술력에 미국적인 실용성이 더해져 미국형과 유럽형 모델의 장점을 모두 갖췄다는 평가를 받는 자동차다.
올-뉴 몬데오에는 개선된 2.0L TDCi 디젤 엔진이 탑재됐다. 새로운 TDCi 디젤 엔진은 다운사이징 트렌드에 발맞춰 작아진 엔진으로도 한층 더 높은 연료 효율성, 배기가스 배출 저감과 고성능을 모두 확보했다고 포드는 밝혔다.
터보 차저 2.0L TDCi 디젤 엔진은 낮은 RPM에서도 높은 토크를 발생시킨다. 저속에서도 즉각적인 반응을 보이며 안정적으로 동력을 전달한다. 최고출력 180 마력(ps), 최대토크40.8kg•m의 높은 성능을 갖췄고 15.9km/L 의 연비를 확보했다.(복합연비 15.9km/L, 도심연비 14.4 km/L, 고속도로연비 18.2 km/L) 2015년부터 국내 적용되는 ‘유로6’ 기준을 만족해 동시에 친환경성을 확보했다. 변속기는 습식 듀얼클러치 방식인 6단 파워시프트를 적용했다.
오토스타트-스톱, 고속에서 자동으로 라디에이터 그릴을 닫아 공기저항을 감소시켜 연료 효율성을 높여주는 액티브 그릴 셔터 등 엔진 효율성과 친환경성을 높여주는 다양한 기능들이 적용됐다.
올-뉴 몬데오에는 다양한 안전 기술이 집약됐다. 동급 유일의 뒷좌석 팽창형 안전벨트는 포드에서 최초 개발한 기술로, 사고 발생 시 안전벨트가 부풀어 오르며 충격을 흡수하는 구조다. 새로운 초고강성 스틸을 구조체에 적용해 차체 강성을 획기적으로 높여, 유럽 신차 안전성 평가인 유로 NCAP의 충돌 테스트에서 최고 등급(5 스타)을 획득했다.
어댑티브 LED 헤드램프는 진행 방향에 따라 전조등이 좌우측을 비춰준다. 이밖에 차선 이탈 방지 시스템과 교통 상황에 맞춰 차간 거리를 인식하여 속도를 조절하는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전자식 주차 브레이크 등이 탑재됐다.
전륜 맥퍼슨 스트럿, 후륜 프리미엄 레벨의 멀티링크 방식의 서스펜션을 적용하고, 전자식 파워 보조 스티어링 휠을 적용해 다이내믹한 드라이빙 경험을 제공한다. 이 밖에 음성 인식과 터치스크린 조합으로 편리한 기능조작이 가능한 인포테인먼트 프로그램, 포드 SYNC 기능이 탑재되었다.
포드코리아는 올해 올-뉴 몬데오를 시작으로 향후 한국 시장에서 디젤 모델 라인업을 늘려나갈 계획이다. 포드코리아 정재희 대표는 “포드는 몬데오를 필두로, 국내 수입차 시장에서 지속적으로 강세를 보이고 있는 디젤차 부문을 본격적으로 공략하고, 더 넓은 고객층에게 다가갈 예정”이라며, “특히 유럽 포드의 뛰어난 기술력과 오랜 기간 쌓아온 디젤차 노하우를 바탕으로 지난 30여년간 많은 사랑을 받아온 올-뉴 몬데오는 중형 디젤 세단을 선호하는 국내 고객들에게 최고의 선택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올-뉴 몬데오는 트렌드와 티타늄 두 가지 트림으로 판매되며, 국내 판매 가격은 3,990만원 부터다. 2015 올-뉴 몬데오의 사전 계약은 전국 포드 전시장을 통해 가능하며, 차량 출고는 3월 23일 이후 시작될 예정이다.
오종훈 yes@autodiary.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