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조의 공식 수입원인 한불모터스 푸조 2008의 가격 인하를 전격 단행하는 승부수를 띄웠다.
한불은 펠린, 알뤼르, 악티브로 구성된 기존 2008의 트림라인을 펠린 L, 펠린 S, 악티브로 변경한다고 2일 밝혔다. 최상위 트림인 기존의 펠린 모델을 펠린 L로 변경하고 40만원 상당의 후방카메라, 스포츠 알루미늄 페달을 기본 사양으로 추가했다. 펠린 L 보다 한 단계 아래 트림으로는 펠린 S를 새롭게 추가했다. 펠린 S도 최상위 트림과 동급 수준의 옵션(내비게이션, 파킹 어시스트 제외)을 보유한다. 악티브 모델은 기존과 동일한 옵션을 유지한다.
트림 조정과 함께 가격은 내렸다. 펠린 L은 기존 3,150만원에서 3,090만원으로 60만원 인하해 시장 경쟁력을 한층 높였다. 펠린 S는 2,980만원, 악티브는 기존과 같은 2,650만원에 판매한다. 푸조 2008 구매 고객의 90% 이상이 펠린 트림을 선택하는 점을 반영해 이 같이 결정했다고 한불은 밝혔다.
오종훈 yes@autodiary.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