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entley Continental GT Cabriolet Photo: James Lipman / jameslipman.com

벤틀리 모터스는 오는 3월 3일 프레스데이를 시작으로 15일까지 열리는 ‘2015 제네바 모터쇼’에서 컨티넨탈 GT의 페이스리프트 모델과 2015년형 플라잉스퍼를 선보인다.

컨티넨탈 GT 라인업은 벤틀리의 대표적인 그랜드 투어러로 내외부가 새롭게 개선됏다. 새로 디자인된 범퍼는 작아진 라디에이터 그릴, 더욱 두드러진 펜더와 결합해 자신감 넘치는 앞모습을 만들어낸다. 펜더는 전면부 아치부터 뒤로 흐르며 메탈 “B” 장식이 포함된 벤틀리의 ‘파워 라인’을 강렬하게 표현했다. GT 스피드 모델에만 적용됐던 크롬 팬더 뱃지가 V8과 W12 모델에 모두 적용된다. 휠, 트렁크 뚜껑과 뒷 범퍼 역시 새롭게 디자인됐으며, V8 S 및 GT 스피드 모델에는 새로워진 디자인의 리어 디퓨저가 적용됐다.

새로워진 디자인은 실내에서 두드러진다. 고마 신전을 모티브로한 플루팅 패턴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시트를 장식했고 뮬리너 옵션을 선택하면 다이아몬드 모양의 퀼트 패턴을 적용한다. 옵션으로 제공되는 드라이버 컨트롤 시스템은 새롭게 업그레이드 됐고 인체공학적이고 스포티한 스티어링휠과 금속 재질로 완성된 더욱 커진 기어시프트 패들을 적용했다. 계기판을 포함한 콘솔 전체가 현대적으로 새롭게 디자인됐으며, V8 과 V8 S 모델의 경우 iPad 등의 전자 제품을 충전할 수 있는 수납 공간이 장착됐다.

GT W12와 스피드 모델은 시트 쿠션과 등받이에 부드러운 세미 아닐린 가죽을 장착했다. 자동차에 사용할 수 있는 최상의 가죽을 장착함으로써 GT W12와 스피드의 실내는 더욱 편안하고 고급스러운 느낌으로 완성됐다.

벤틀리의 6.0리터 트윈터보 W12 엔진은 보다 파워풀해졌다. 먼저 엔진은 590 마력의 최고출력과 73.4 kg.m 의 최대 토크를 확보했다. 연비는 최대 5% 개선됐다. GT W12에는 혁신적인 엔진 매니지먼트 시스템인 가변 배기량 시스템을 장착해 상황에 따라 사용 엔진을 6기통에서 12기통까지 조절할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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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틀리의 대표적인 4-도어 세단 플라잉스퍼는 비스포크 옵션을 더욱 강화한다. 계기판은 현대적인 그래픽으로 업데이트 되었으며 더욱 스포티해진 스티어링휠과 금속 재질로 완성된 기어시프트 패들을 적용했다. 세 가지 다른 방식으로 마감된 새로운 20인치 휠은 플라잉스퍼 V8모델 및 W12 모델에서 모두 선택가능하다. W12 뮬리너 옵션에서는 광택이 나거나 흑연 페인트로 밝게 마감된 21인치 휠을 제공한다. 최고 출력 625마력 (625 PS, 616 bhp), 최대토크 81.6 kg.m 로 기존모델과 동일하지만 GT W12에 적용된 가변 배기량 시스템을 장착해 연료 효율성이 개선됐다.

오종훈 yes@autodiary.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