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쉐가 카이엔과 카이엔 GTS를 오는 11월 19일 막을 여는 LA 오토쇼에서 월드 프리미어로 공개된다.

카이엔 GTS의 V6 3.6 바이터보 엔진은 카이엔 S에 장착된 엔진을 업그레이드했다. 이전 버전의 V8 자연 흡기 엔진과 비교하면 출력은 20마력이 증가한 440마력, 토크는 85Nm 증가한 600Nm인 반면 연료 소비는 100km당 0.9리터 사용으로 줄어들었다. 카이엔 GTS는 정지상태에서 5.2초 만에 시속 100킬로미터에 도달하며 (스포츠 크로노 패키지 옵션 장착 시 5.1초) 종전모델 대비 각각 0.5초와 0.6초가 단축됐다. 최고속도는 262 km/h이다. 스포츠 배기 시스템이 기본 장착돼 포르쉐 GTS 특유의 사운드를 낸다.

포르쉐 액티브 서스펜션 매니지먼트(PASM) 댐핑 시스템은 스포츠 모드 설정이 가능하다. 기본 스틸 스프링 서스펜션의 경우 차체는 24mm 낮아지고, 옵션 사양인 에어 서스펜션을 장착하면 20mm 낮아진다. 390mm의 디스크 직경을 지닌 프런트 액슬 (리어 액슬 디스크는 358밀리미터)과 레드 컬러의 브레이크 캘리퍼가 장착됐다.

대형 에어 인테이크가 특징인 터보 노즈 섹션, 사이드 실과 휠 아치 익스텐션이 포함된 스포츠 디자인 패키지가 기본 장착된다. 휠 아치 익스텐션에는 루프 스포일러 및 차량의 리어 하단과 마찬가지로 바디와 동일한 색상을 적용했다. 또한 모든 레터링 뿐만 아니라 RS 스파이더 디자인의20인치 휠, 배기 테일파이프, 바이 제논 헤드라이트의 안쪽 부분, 다크 틴트로 마감한 LED 리어 램프까지 대비 효과가 우수한 블랙 컬러를 사용했다. 또한 프런트 도어에는 시선을 사로잡는 ‘GTS’ 레터링이 새롭게 배치됐다.

8웨이 전동 조절식 GTS 스포츠 시트는 가죽과 알칸타라 소재로 GTS레터링이 담긴 헤드레스트와 함께 기본으로 장착된다. 차량 내부에는 알칸타라 가죽이 대폭 적용됐다. GTS 버전의 인테리어 패키지로는 카민 레드 또는 로디움 실버를 선택할 수 있다. 옵션 사양인 GTS 인테리어 패키지는 카민 레드와 로디움 실버 컬러가 가능하며 타코미터와 장식 스티칭, 헤드레스트 레터링과 안전 벨트 컬러가 선택한 컬러로 변경된다.

베이스 모델은 카이엔에는 V6 3.6 자연 흡기 엔진이 적용돼 300마력의 힘을 낸다. 정지상태에서 100 km/h까지 7.7초 만에(스포츠 크로노 패키지 옵션 장착 시 7.6초) 돌파하며 종전보다 0.2초 빨라졌다. 최고속도는 이전 모델과 같은 230 km/h이다. 모든 신형 카이엔 모델과 마찬가지로 탄력주행, 오토 스탑/스타트 기능, 엔진 열 관리 시스템 등 연비 효율 향상 기능을 장착해, 연료소모가 종전 모델과 비교해 9.2 l/100km로 0.7 l/100km 감소했다. CO2 배출량은215 g/km으로 종전보다 21 g/km 줄어들었다.

신형 카이엔은 기본 사양이 대폭 확대 적용됐다. 오토 스탑/스타트 기능, 탄력주행 기능이 가능한 뉴 8단 팁트로닉 S를 비롯해 4포인트 LED 주간 주행등이 포함된 바이 제논 메인 헤드라이트, 패들 스위치가 장착된 다기능 스포츠 스티어링 휠, 자동 부트 리드 등이 모두 기본으로 포함됐다.

Cayenne GTS

오종훈 yes@autodiary.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