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트로엥이 WTCC 챔피언 자리에 올랐다.
시트로엥은 지난 주말 일본 스크카에서 열린 ‘월드 투어링카 챔피언십 2014’ 11차전에서 호세 마리아 로페즈가 1 라운드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시트로엥 레이싱팀이 통산 11번째 우승과 함께 2014 WTCC 챔피언을 차지했다고 밝혔다.
일본의 스즈카 인터네셔널 서킷에서 열린 이번 대회는 지난 25일부터 26일까지 펼쳐졌다. 11차전 1 라운드 우승자 로페즈는 총 9번의 우승을 거머쥐며, 422 포인트로 2014 WTCC 드라이버 챔피언에 올랐다. 로페즈는 후안 마뉴엘 판지오 이후 첫 아르헨티나 출신 챔피언이 되었다. 같은 팀 이반 뮐러와 1라운드 3위를 차지한 세바스티앙 로브는 각각 총 305, 275 포인트로 드라이버 부문 2, 3위에 올라 있다.
시트로엥 레이싱팀은 지난 4월 열린 1차전 모로코 대회부터 이번 11차 대회까지 총 16라운드 우승을 이어가고 있다. 일본 대회에서 총 79 포인트를 획득한 시트로엥 팀은 누적 포인트 927로, 2위 팀과는 278 포인트인 큰 격차로 제조사 부문 우승을 사실상 확정지었다.
오종훈 yes@autodiary.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