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삼성차가 11개월만에 잔업 및 특근을 다시 시작했다. SM5 D와 뉴 SM7 노바 판매가 탄력을 받고 북미 수출용 닛산 로그 생산이 본격 시작되면서 생산공장이 활력을 되찾고 있는 것.

르노삼성자동차(대표이사: 프랑수아 프로보)는 2013년 11월 이후 약 11개월만에 부산공장의 잔업 및 특근을 재개한다고 17일 밝혔다. 르노삼성차는 이달 들어 평일 주야 잔업 각 1시간씩, 주말 및 휴일 특근 6일 등 잔업과 특근을 다시 시작했다. 내수 침체 수출 물량 감소로 잔업을 잠정 중단했던 작년 11월 이후 11개월만의 일이다.

르노삼성차는 평일 잔업으로 주야간 근무조가 각각 한 시간씩 추가 근무를 하고 있다. 특근은 10월 기본 근무일 21일 외에 주간 조 4일, 야간 조 2일을 더 근무하는 것. 잔업 및 특근으로 인한 증산량은 약 5,000여대이며, 10월 총 생산량은 2만2천대(시간 당 55대 생산)를 넘어서며 3년래 월간 최대 생산량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르노삼성자동차 제조본부장 오직렬 부사장은 “신제품 출시 및 수출물량 확대로 작년보다 생산량이 두배 가까이 증가함에 따라 10월부터 주, 야간 잔업을 재개했다”고 밝혔다.

RSM Busan Plant

오종훈 yes@autodiary.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