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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가 10년 이내에 출시할 B 세그먼트 모델을 예고하는 컨셉트카로 미래지향적인 소형 해치백 디자인을 채택했다.

효율이 높은 파워트레인이 이 차의 핵심이다. 르노의 목표는 1리터카다.  1리터로 100km를 달리는 차를 만들겠다는 것. 이를 위해 ZE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을 개발했다. 1.0리터 직렬 3기통 가솔린 엔진으로 최고출력 75마력의 힘을 낸다. 모터는 최고출력 68마력을 만들어낸다.

가까운 미래에 적용될 100개 이상의 혁신기술들이 집약된 차라고 르노는 설명했다.
르노가 전기차에 사용하는 6.7kWh의 리튬이온 배터리를 이차전지로 사용했다. EV모드로 최대 60km 까지 달릴 수 있다. 알루미늄 소재를 적극 활용해 차량 무게를 클리오보다도 400kg 가볍게 만들었다. 액티브 에어로 다이내믹 시스템을 도입해 공기저항은 클리오대비 30% 낮은 수준으로 만들었다. 그 결과 유럽 복합모드 연비 100km/L, 이산화탄소 배출량 22g/km를 구현해 세계 최고수준의 연비를 실현했다고 르노는 밝혔다.

차량 경량화를 위해 르노와 협력한 업체들 중에는 마그네슘 부품을 공동개발한 포스코도 있다.

 

파리=오종훈 yes@autodiary.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