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뜻하고 온화한 느낌의 컬러에 주목하라.

글로벌 화학기업인 BASF가 최근 자동차 컬러 트렌드 전망을 내놨다. 매년 2~3년 후의 컬러 트렌드를 예측하는 BASF는 “따뜻한 느낌을 주는 컬러가 미래의 자동차 컬러 포트폴리오를 더욱 풍부하게 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BASF가 주목한 글로벌 테마는 언더 더 레이더즉 레이더에도 잡히지 않는 미세한 신호다. 이를 통해 새로운 트렌드를 읽는다는 것. 이를 통해 BASF는 “따뜻한 느낌을 주는 컬러”에 주목하고 이런 색들이 글로벌 시장의 “미래의 자동차 컬러 포트폴리오를 더욱 풍부하게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시아태평양지역에서는 회색계열과 브라운 계열을 주목했다. 사람들이 새롭고 감각적인 경험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고 그들의 관심은 표면적인 부분에서 좀 더 깊고 감성적인 부분으로 이동한다는 것. 각자의 정체성을 다시 생각하고 좀 더 균형잡히고 감성적으로 편안한 생활을 추구하는데 회색계열과 브라운 계열의 컬러가 이같은 추세에 어울리는 컬러라는 분석이다.

BASF의 컬러 디자인 책임자 치하루 하쓰하라는 “컬러의 개념을 정하고 이를 생산하기까지 3~4년이 걸린다컬러 트렌드는 점진적 과정이며 시간이 지나면서 형상화된다”고 말하고 “구리와 따뜻한 느낌의 회색, 회색계열, 중간 톤 색상에 주목한다. 이는 사람들이 느리고 좀 더 감성적으로 편안한 라이프스타일을 갈망함을 보여주는 컬러”라고 풀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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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종훈 yes@autodiary.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