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3 네오를 시장에 투입한 르노삼성차가 활짝 웃고 있다. 판매가 살아나고 있어서다.

르노삼성자동차(대표이사: 프랑수아 프로보)는  SM3 Neo가  5월 들어  15일까지 1,700대 넘게 계약됐다고 밝혔다. 전월 동기 대비 60% 이상 증가한 실적이다. 5월 초 5일간의 연휴로 영업일수가 부족했음을 감안하면 괄목할 만한 성과라고 르노삼성차는 평가했다.

새롭게 변한 디자인과 새로운 마케팅이 소비자를 움직이고 있다는 분석이다. ‘SM3 Neo’는 QM3와 QM5 Neo에 적용된 새 프론트 디자인이 적용됐다. 주요 고객층인 2030 세대의 감각적인 라이프 트렌드를 반영한 ‘썸(Some) 마케팅’도 효과가 큰 것으로 회사측은 판단하고 있다.

‘썸(Some)’이란 젊은 세대 사이에서 만들어 진 신조어로, 최근 TV 드라마부터 가요, 웹툰, 광고 등 대중 문화를 사로잡고 있는 트렌드다. ‘썸씽’을 줄임말로 교제하기 전 남녀의 떨리면서도 짜릿한 감성을 표현한다. 르노삼성자동차 마케팅 총괄 주수연 부장은 “SM3 Neo의 주요 타깃의 라이프 트렌드를 분석해 전략적으로 ‘썸(Some)’ 마케팅을 진행하고 있다”며, “광고, 온라인 바이럴 등을 통해 SM3 Neo의 이미지를 고객과 사랑을 시작하기 직전의 떨림으로 표현, 출시 전부터 관심과 기대를 극대화시킨 것이 반응이 좋은 것 같다”고 말했다.

‘SM3 Neo-관상’ 영상을 제작해 온라인 바이럴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SM3 Neo’의 앞 범퍼를 각각 사람의 눈, 코, 입으로 대비해 매력적인 외모를 클로즈업했다. 영화배우 오달수 씨의 위트있는 나레이션까지 더해져 큰 화제를 불러 일으키고 있다.

르노삼성자동차는 ‘SM3 Neo 관상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온라인으로 사진을 등록하면 ‘SM3 NEO’의 디자인 요소와 비교한 매칭 결과를 관상 해석까지 곁들여 보여준다. ‘썸’의 경험을 공유하는 젊은 층의 성향을 반영해 페이스북에 이벤트 내용을 공유하고 친구에게 추천하는 ‘친구야, 관상 좀 보자’ 이벤트도 함께 진행 중이다.

이밖에  서울과 부산의 데이트 명소에서 사랑에 빠진 SM3 Neo의 다양한 얼굴을 생동감 있게 표현하고 스마트폰의 비밀 패턴을 응용한 N 패턴 광고등을 통해 SM3 네오를 적극 알린다는 게 르노삼성의 전략이다.

SM3 Neo 광고 스틸컷 01

오종훈 yes@autodiary.kr